<앵커 멘트>
충청과 남부지방에 사는 분들, 오늘 갑작스런 진동을 느끼셨을 겁니다.
전북 무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났는데 최근 3년간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길에 설치된 CCTV, 갑자기 위 아래로 흔들거립니다.
대형마트 주차장을 촬영하던 카메라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진동은 쾅하는 소리와 함께 10여초 동안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상운(전북 무주군 무주읍) : "가스 폭발하는 것처럼 소리가 들려서 건물도 한참 동안 흔들렸고요. 놀라서 밖에 나가봤더니 주의 분들도 놀래서 나와 계시더라고요."
지진 발생 시각은 낮 12시 46분, 진동은 인접한 추풍령 기상대에서 관측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진앙은 무주군청 북동쪽 5km 떨어진 전북과 충북의 경계 지역, 규모는 3.9였습니다.
진동은 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서 감지됐습니다.
무주 인근에선 큰 소리와 함께 비교적 큰 진동이 이어진 진도 4, 대구 등지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약한 진동을 느낀 진도 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내륙지진으론 1978년 이후 13번째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인터뷰> 유용규(기상청 지진감시과) :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고,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비교적 강한 지진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없었지만 2000년대 들어 지진은 증가 추세,
전문가들은 과거 기록을 봤을 때 한반도에서도 최대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 사는 분들, 오늘 갑작스런 진동을 느끼셨을 겁니다.
전북 무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났는데 최근 3년간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길에 설치된 CCTV, 갑자기 위 아래로 흔들거립니다.
대형마트 주차장을 촬영하던 카메라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진동은 쾅하는 소리와 함께 10여초 동안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상운(전북 무주군 무주읍) : "가스 폭발하는 것처럼 소리가 들려서 건물도 한참 동안 흔들렸고요. 놀라서 밖에 나가봤더니 주의 분들도 놀래서 나와 계시더라고요."
지진 발생 시각은 낮 12시 46분, 진동은 인접한 추풍령 기상대에서 관측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진앙은 무주군청 북동쪽 5km 떨어진 전북과 충북의 경계 지역, 규모는 3.9였습니다.
진동은 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서 감지됐습니다.
무주 인근에선 큰 소리와 함께 비교적 큰 진동이 이어진 진도 4, 대구 등지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약한 진동을 느낀 진도 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내륙지진으론 1978년 이후 13번째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인터뷰> 유용규(기상청 지진감시과) :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고,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비교적 강한 지진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없었지만 2000년대 들어 지진은 증가 추세,
전문가들은 과거 기록을 봤을 때 한반도에서도 최대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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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 규모 3.9 지진…3년래 최대 규모
-
- 입력 2012-05-11 22:01:56

<앵커 멘트>
충청과 남부지방에 사는 분들, 오늘 갑작스런 진동을 느끼셨을 겁니다.
전북 무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났는데 최근 3년간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길에 설치된 CCTV, 갑자기 위 아래로 흔들거립니다.
대형마트 주차장을 촬영하던 카메라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진동은 쾅하는 소리와 함께 10여초 동안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상운(전북 무주군 무주읍) : "가스 폭발하는 것처럼 소리가 들려서 건물도 한참 동안 흔들렸고요. 놀라서 밖에 나가봤더니 주의 분들도 놀래서 나와 계시더라고요."
지진 발생 시각은 낮 12시 46분, 진동은 인접한 추풍령 기상대에서 관측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진앙은 무주군청 북동쪽 5km 떨어진 전북과 충북의 경계 지역, 규모는 3.9였습니다.
진동은 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서 감지됐습니다.
무주 인근에선 큰 소리와 함께 비교적 큰 진동이 이어진 진도 4, 대구 등지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약한 진동을 느낀 진도 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내륙지진으론 1978년 이후 13번째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인터뷰> 유용규(기상청 지진감시과) :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고,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비교적 강한 지진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없었지만 2000년대 들어 지진은 증가 추세,
전문가들은 과거 기록을 봤을 때 한반도에서도 최대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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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문 기자 l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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