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車 문 열리면서 교차로에 아기가? 外

입력 2012.05.16 (07:03) 수정 2012.05.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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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무리 예방을 하고 조심을 해도, 사고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곤 하는데요.

중국에서 벌어진 일촉즉발의 상황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최근 화제가 된 중국 저장성의 한 교차로 CCTV 영상인데요.

좌회전을 하던 자동차 문이 열리면서 그만 아기가 차량들이 가득한 도로 한 가운데에 떨어지고 맙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 아슬아슬하게 아기를 구해내는데요.

뒤따라오던 택시도 바로 급정거를 한 덕분에 천만다행으로 충돌 사고를 면했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버린 자동차는 가로수를 들이 받은 후 멈춰서, 추가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는데요.

아이가 어떻게 차량에서 떨어지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정도에서 끝난 건 정말 천운이 따랐다고 밖에 할 수 없겠죠?

문신 예술가만의 분실 방지법은?

점점 작아지는 전자기기 크기와 비례해, 분실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 뉴저지 주에서 활동 중인 한 문신 예술가가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나름의 이색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문신예술가 ‘데이브 허반’은 자신이 애용하는 아이팟을 몸에 달고 다니기 위해, 손목에 자석을 이식했는데요.

문신 기술을 이용해, 직접 자신의 팔목에 소형 자석을 삽입할 구멍 4개를 만들고 그 안에 자석을 고정시킨 뒤, 아이팟을 장착시켰는데요.

아예 자신의 분신처럼 만든 셈이죠?

아끼는 전자기기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은 공감하지만, 이 방법을 선뜻 따라 하기엔 너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외할아버지 초상화가 부른 따뜻한 온정

인터넷의 장점 중 하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 덕분에 잊지 못할 따듯한 추억을 얻은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80대 암 말기 환자가 누리꾼들의 따듯한 온정으로 특별한 세계 여행을 떠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만화가 링이판은 지난 11일, 암투병 중인 86세 외조부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인터넷에 올린 뒤, 전 세계 누리꾼에게 간곡한 부탁의 글을 덧붙였는데요.

그 내용은 "여행을 많이 못해 본 외할아버지를 위해, 각자 사는 곳을 배경으로 이 초상화를 함께 사진으로 찍어 달라" 였습니다.

절절한 사연을 담은 할아버지 초상화는 전 세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중국은 물론 미국 샌프란시스코, 독일 베를린 장벽, 영국 템스강, 서울 민속촌 등 세계 각지에서 1만장이 넘는 사진이 모여, 링이판의 외할아버지에게 전달됐다고 합니다.

그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큰 응원이 되었을 것 같네요.

"카메라 보시고, 스마일!"

최면에 걸린 듯 미동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시끄럽게 움직이는 주변 사람들과 달리 입가에 미소를 고정시키거나, 혼자서 멀뚱멀뚱 서 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입니다.

마치 비디오를 정지시켜 놓은 것 같죠?

사실 이 영상은 몰래 카메라인데요.

사람들에겐 사진을 찍는다고 말하곤 그들 모르게 카메라를 비디오 촬영 모드로 바꿔놓은 겁니다.

사진에 예쁘게 나오기 위해, 제각기 멋진 포즈와 그윽한 미소를 지은 채, 뻣뻣하게 굳어버린 사람들!

비디오로 촬영되는지도 모르고 어색한 표정과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합니다.

1억 2100만 화소로 촬영한 지구

‘푸른별’ 지구의 단독 사진 중에서 가장 크고 선명한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이 이미지는 지난해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기상위성 엘레크트로 1호가 3만 6000km 상공에서 찍은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이어 만든 영상인데요.

약 1억 2100만 화소로 촬영돼 지금까지 공개된 지구 사진들보다, 색감과 선명함이 뚜렷합니다.

촬영을 위해 적외선을 사용했기 때문에 갈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초원과 숲 지대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보니, 지구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보석의 원석처럼 보이네요.

"눈이 가는 걸 어떡해"

해변에서 놀던 남자아이의 시선이 무언가에 홀린 듯 흔들립니다.

그 원인은 바로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누나들인데요.

뒷모습까지 기억하려 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엉큼한 늑대가 되어 버린 이 아이!

이런 행동이 그닥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이번 기회에 배우는 게 좋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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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車 문 열리면서 교차로에 아기가? 外
    • 입력 2012-05-16 07:03:38
    • 수정2012-05-16 16: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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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무리 예방을 하고 조심을 해도, 사고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곤 하는데요. 중국에서 벌어진 일촉즉발의 상황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최근 화제가 된 중국 저장성의 한 교차로 CCTV 영상인데요. 좌회전을 하던 자동차 문이 열리면서 그만 아기가 차량들이 가득한 도로 한 가운데에 떨어지고 맙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 아슬아슬하게 아기를 구해내는데요. 뒤따라오던 택시도 바로 급정거를 한 덕분에 천만다행으로 충돌 사고를 면했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버린 자동차는 가로수를 들이 받은 후 멈춰서, 추가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는데요. 아이가 어떻게 차량에서 떨어지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정도에서 끝난 건 정말 천운이 따랐다고 밖에 할 수 없겠죠? 문신 예술가만의 분실 방지법은? 점점 작아지는 전자기기 크기와 비례해, 분실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 뉴저지 주에서 활동 중인 한 문신 예술가가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나름의 이색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문신예술가 ‘데이브 허반’은 자신이 애용하는 아이팟을 몸에 달고 다니기 위해, 손목에 자석을 이식했는데요. 문신 기술을 이용해, 직접 자신의 팔목에 소형 자석을 삽입할 구멍 4개를 만들고 그 안에 자석을 고정시킨 뒤, 아이팟을 장착시켰는데요. 아예 자신의 분신처럼 만든 셈이죠? 아끼는 전자기기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은 공감하지만, 이 방법을 선뜻 따라 하기엔 너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외할아버지 초상화가 부른 따뜻한 온정 인터넷의 장점 중 하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 덕분에 잊지 못할 따듯한 추억을 얻은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80대 암 말기 환자가 누리꾼들의 따듯한 온정으로 특별한 세계 여행을 떠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만화가 링이판은 지난 11일, 암투병 중인 86세 외조부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인터넷에 올린 뒤, 전 세계 누리꾼에게 간곡한 부탁의 글을 덧붙였는데요. 그 내용은 "여행을 많이 못해 본 외할아버지를 위해, 각자 사는 곳을 배경으로 이 초상화를 함께 사진으로 찍어 달라" 였습니다. 절절한 사연을 담은 할아버지 초상화는 전 세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중국은 물론 미국 샌프란시스코, 독일 베를린 장벽, 영국 템스강, 서울 민속촌 등 세계 각지에서 1만장이 넘는 사진이 모여, 링이판의 외할아버지에게 전달됐다고 합니다. 그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큰 응원이 되었을 것 같네요. "카메라 보시고, 스마일!" 최면에 걸린 듯 미동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시끄럽게 움직이는 주변 사람들과 달리 입가에 미소를 고정시키거나, 혼자서 멀뚱멀뚱 서 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입니다. 마치 비디오를 정지시켜 놓은 것 같죠? 사실 이 영상은 몰래 카메라인데요. 사람들에겐 사진을 찍는다고 말하곤 그들 모르게 카메라를 비디오 촬영 모드로 바꿔놓은 겁니다. 사진에 예쁘게 나오기 위해, 제각기 멋진 포즈와 그윽한 미소를 지은 채, 뻣뻣하게 굳어버린 사람들! 비디오로 촬영되는지도 모르고 어색한 표정과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합니다. 1억 2100만 화소로 촬영한 지구 ‘푸른별’ 지구의 단독 사진 중에서 가장 크고 선명한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이 이미지는 지난해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기상위성 엘레크트로 1호가 3만 6000km 상공에서 찍은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이어 만든 영상인데요. 약 1억 2100만 화소로 촬영돼 지금까지 공개된 지구 사진들보다, 색감과 선명함이 뚜렷합니다. 촬영을 위해 적외선을 사용했기 때문에 갈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초원과 숲 지대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보니, 지구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보석의 원석처럼 보이네요. "눈이 가는 걸 어떡해" 해변에서 놀던 남자아이의 시선이 무언가에 홀린 듯 흔들립니다. 그 원인은 바로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누나들인데요. 뒷모습까지 기억하려 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엉큼한 늑대가 되어 버린 이 아이! 이런 행동이 그닥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이번 기회에 배우는 게 좋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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