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추신수, 2루타에 2호 홈런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기분좋은 홈런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추신수는 홈런과 2루타 등 부상복귀 이후 최고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1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가 2대0으로 앞선 5회,



미네소타의 선발 제이슨 마퀴스의 초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



<녹취> 현장 중계 멘트 : "추신수의 홈런으로 인디언스가 3대0으로 앞서 갑니다."



지난 5일 텍사전에 이어 11일 만에 기록한 시즌 2호 홈런입니다.



추신수의 홈런 이후 카브레라와 산타나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려, 홈런 3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추신수는 앞서 3회에는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추신수는 좌중간을 가르며, 후속타자 안타때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볼넷 1개, 어제 결승타에 이어 물오른 타격과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톱 타자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8회에는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공수에서 부상복귀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추신수를 1번 타자로 기용한 뒤 2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중부지구 1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