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의 최대 세력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철회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 벌써 8시간이 넘었는데 그만큼 찬반 의견이 팽팽한 걸로 봐야 되겠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 아니다, 당에 직접 참여해서 쇄신하자 이런 두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오늘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솔로몬의 지혜 이야기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지지 철회까지는 가지 말잔 뜻으로 해석됐지만, 즉각적인 호응을 얻진 못했습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지지철회나 집단탈당만큼 손쉬운 결정은 없습니다. 이땅의 진보정당운동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이끌어나갈 노동자들의 주인된 입장은 아닙니다."
당 쇄신에 직접 참여하자는 쪽은 이제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더 이상 당을 외면할 경우, 당을 다시 구 당권파에 내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통합진보당이 민주노총의 지지를 재확인할 경우, 강기갑 비상대책위 체제는 더욱 힘을 받고, 상대적으로 구 당권파쪽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사퇴 압력에 보다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민주노총이 지지 철회나 집단 탈당을 공식화할 경우 당은 구심점을 잃게 됩니다.
당원의 절반 가까이를 민주노총 조합원이 차지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양쪽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그래서 오늘은 결론을 내지 말고 다음 번 중앙집행위 때까지 당의 쇄신 내용을 지켜 보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노총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통합진보당의 최대 세력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철회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 벌써 8시간이 넘었는데 그만큼 찬반 의견이 팽팽한 걸로 봐야 되겠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 아니다, 당에 직접 참여해서 쇄신하자 이런 두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오늘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솔로몬의 지혜 이야기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지지 철회까지는 가지 말잔 뜻으로 해석됐지만, 즉각적인 호응을 얻진 못했습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지지철회나 집단탈당만큼 손쉬운 결정은 없습니다. 이땅의 진보정당운동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이끌어나갈 노동자들의 주인된 입장은 아닙니다."
당 쇄신에 직접 참여하자는 쪽은 이제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더 이상 당을 외면할 경우, 당을 다시 구 당권파에 내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통합진보당이 민주노총의 지지를 재확인할 경우, 강기갑 비상대책위 체제는 더욱 힘을 받고, 상대적으로 구 당권파쪽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사퇴 압력에 보다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민주노총이 지지 철회나 집단 탈당을 공식화할 경우 당은 구심점을 잃게 됩니다.
당원의 절반 가까이를 민주노총 조합원이 차지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양쪽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그래서 오늘은 결론을 내지 말고 다음 번 중앙집행위 때까지 당의 쇄신 내용을 지켜 보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노총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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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통합진보 지지 철회 여부 놓고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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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7 22:01:19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의 최대 세력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철회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 벌써 8시간이 넘었는데 그만큼 찬반 의견이 팽팽한 걸로 봐야 되겠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 아니다, 당에 직접 참여해서 쇄신하자 이런 두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오늘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솔로몬의 지혜 이야기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지지 철회까지는 가지 말잔 뜻으로 해석됐지만, 즉각적인 호응을 얻진 못했습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지지철회나 집단탈당만큼 손쉬운 결정은 없습니다. 이땅의 진보정당운동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이끌어나갈 노동자들의 주인된 입장은 아닙니다."
당 쇄신에 직접 참여하자는 쪽은 이제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더 이상 당을 외면할 경우, 당을 다시 구 당권파에 내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통합진보당이 민주노총의 지지를 재확인할 경우, 강기갑 비상대책위 체제는 더욱 힘을 받고, 상대적으로 구 당권파쪽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사퇴 압력에 보다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민주노총이 지지 철회나 집단 탈당을 공식화할 경우 당은 구심점을 잃게 됩니다.
당원의 절반 가까이를 민주노총 조합원이 차지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양쪽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그래서 오늘은 결론을 내지 말고 다음 번 중앙집행위 때까지 당의 쇄신 내용을 지켜 보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노총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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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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