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무료통화권 미끼’ 내비게이션 판매 주의
입력 2012.05.18 (07:05)
수정 2012.05.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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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 백 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내비게이션을 고가로 구매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미끼로 내비게이션을 고가로 판매하는 상술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433건의 내비게이션 구매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산 소비자들은 약속된 무료통화권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단말기 장착을 이유로 과도한 위약금 요구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 내비게이션 판매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청약철회를 할 수 없도록 카드론 방식으로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금액별로는 400만원대가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대도 32%를 차지해 300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계약 해지나 환급 등 보상을 받는 경우는 44%에 불과하고 보상을 받더라도 대금의 20~40%에 달하는 과다한 위약금을 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비자원은 방문 판매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경우 청약 철회 조건 등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카드 대출을 받으면 현금 일시불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사를 상대로 계약 철회를 요구할 수 없다며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수 백 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내비게이션을 고가로 구매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미끼로 내비게이션을 고가로 판매하는 상술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433건의 내비게이션 구매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산 소비자들은 약속된 무료통화권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단말기 장착을 이유로 과도한 위약금 요구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 내비게이션 판매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청약철회를 할 수 없도록 카드론 방식으로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금액별로는 400만원대가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대도 32%를 차지해 300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계약 해지나 환급 등 보상을 받는 경우는 44%에 불과하고 보상을 받더라도 대금의 20~40%에 달하는 과다한 위약금을 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비자원은 방문 판매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경우 청약 철회 조건 등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카드 대출을 받으면 현금 일시불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사를 상대로 계약 철회를 요구할 수 없다며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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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무료통화권 미끼’ 내비게이션 판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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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8 07:05:22
- 수정2012-05-18 15:43:46

<앵커 멘트>
수 백 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내비게이션을 고가로 구매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미끼로 내비게이션을 고가로 판매하는 상술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433건의 내비게이션 구매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산 소비자들은 약속된 무료통화권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단말기 장착을 이유로 과도한 위약금 요구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 내비게이션 판매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청약철회를 할 수 없도록 카드론 방식으로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금액별로는 400만원대가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대도 32%를 차지해 300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계약 해지나 환급 등 보상을 받는 경우는 44%에 불과하고 보상을 받더라도 대금의 20~40%에 달하는 과다한 위약금을 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비자원은 방문 판매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경우 청약 철회 조건 등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카드 대출을 받으면 현금 일시불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사를 상대로 계약 철회를 요구할 수 없다며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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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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