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해양 생태계를 지켜라

입력 2012.05.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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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우리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이 변하는 등 해양 생태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여수 엑스포에 전 세계 해양 과학자들이 모여 해양 생태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지난 40년 동안, 한반도 해역의 수온은 1.31도, 연평균 0.03도가 올랐습니다.

동해에서 명태가 사라지고, 서해에서는 멸치가 잡히고 있습니다.

제주 바다에서 잡히던 돔은 울릉도까지 진출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해류 변화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신재(해양 연구원 책임 연구원) : "북상하는 수온 분포를 따라서 다시 북상하는 그런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또 다른 충격은 바닷물의 산성화.

석회질 껍데기가 녹으면서 이미 열대 바다에서는 산호초 군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 해양 과학자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엔디 왓슨 라이트(IOC 사무총장) : "지구 온난화가 생물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적응하는지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해양 과학자들이 실제 바닷속을 관측하는 기기들과 연구 결과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여수 세계 박람회가, 해양 생태계 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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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온난화…해양 생태계를 지켜라
    • 입력 2012-05-18 07: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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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우리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이 변하는 등 해양 생태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여수 엑스포에 전 세계 해양 과학자들이 모여 해양 생태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지난 40년 동안, 한반도 해역의 수온은 1.31도, 연평균 0.03도가 올랐습니다. 동해에서 명태가 사라지고, 서해에서는 멸치가 잡히고 있습니다. 제주 바다에서 잡히던 돔은 울릉도까지 진출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해류 변화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신재(해양 연구원 책임 연구원) : "북상하는 수온 분포를 따라서 다시 북상하는 그런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또 다른 충격은 바닷물의 산성화. 석회질 껍데기가 녹으면서 이미 열대 바다에서는 산호초 군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 해양 과학자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엔디 왓슨 라이트(IOC 사무총장) : "지구 온난화가 생물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적응하는지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해양 과학자들이 실제 바닷속을 관측하는 기기들과 연구 결과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여수 세계 박람회가, 해양 생태계 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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