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오감 만족’ 스키장 봄 나들이

<앵커 멘트>

스키장은 더 이상 겨울에만 찾는 곳이 아닙니다.

봄에 찾은 스키장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눈 대신 녹음 짙은 스키장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스키장에는 겨울에만 간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스키장의 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키장의 봄을 소개합니다.

저는 지금 강원도의 스키장에 나와있는데요. 봄에 스키장에 무슨 일이냐구요? 오늘은 겨울보다 더 짜릿한 재미가 있는 스키장의 봄을 소개해 드립니다.

5월의 스키장. 설원이 아닌 녹음이 짙은 스키장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스키어들이 활보하던 슬로프는 산악 썰매인 마운틴 코스터가 설치됐습니다.

<인터뷰>최한순 (사원 / o 리조트):"마운틴 코스터는 동양 최초로 만들어진 산악 썰매이구요, 숲 속을 지나는 코스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와 스릴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만큼이나 짜릿하고, 보드 만큼이나 시원하게 질주합니다.

<인터뷰>양다은(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마운틴 코스터로 숲속을 지나서 오니까 너무 재미 있었어요."

<인터뷰> 양승만(경기도 성남시 은행동):"스키장이라 해서 겨울만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까 주변에 즐길거리도 많고 참 좋은거 같아요."

한편에서는 말타기 체험도 한창입니다. 직접 먹이도 주고, 타 보기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뷰>곽민수(경기도 과천시 원문동):"엄마랑 친구들이랑 스키장에 오면 말도 볼 수 있고 해서 너무 좋아요."

또다른 스키장. 이곳 스키장의 봄도 절정입니다. 스키장에 조성된 양떼목장은 꼭 들러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양은 물론 토끼, 개 등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겨울 스키장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인터뷰>이무형 (팀장/ㅂ 파크):"스키장 정상까지 관광곤돌라가 설치되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구요. 양떼 목장과 동물농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면 이런 즐거움도 놓쳐서는 안되겠죠? 야외에 따로 마련된 데크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바비큐 파티는 겨울에는 맛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인터뷰> 박미자 (서울시 상봉동):"겨울에 오는 것 보다 생각보다 봄에 경치도 괜찮고, 동물도 보고..."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 5월. 특별한 즐길거리를 찾고 있다면 스키장의 봄을 만나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