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자살 폭탄 테러사건이 발생해 백여 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영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립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예멘 대통령궁 인근 광장.
열병식 연습을 생중계하던 예멘 TV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그대로 잡혔습니다.
예기치 못한 폭발에 광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폭탄이 터진 현장에는 이미 수백명의 군인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군복을 입은 자살테러범이 열병식 연습중이던 군인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자살테러범 목격자: "군복 차림 남자가 폭탄 띠를 어리에 두른 걸 봤습니다. 그 후 열병 행렬 앞쪽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군인 100여명이 숨지고 3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알카에다는 이번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오바마 대통령도 즉각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예멘 정부와 힘을 합쳐 알카에다 지도부와 작전을 파악해 저지할 것입니다."
알카에다는 자신들이 장악한 예멘 남부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맞서 보복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살레 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로 물러난 이후 알카에다 세력을 압박해 혼란 상황을 수습하려던 예멘 새 정부의 계획도 이번 테러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자살 폭탄 테러사건이 발생해 백여 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영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립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예멘 대통령궁 인근 광장.
열병식 연습을 생중계하던 예멘 TV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그대로 잡혔습니다.
예기치 못한 폭발에 광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폭탄이 터진 현장에는 이미 수백명의 군인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군복을 입은 자살테러범이 열병식 연습중이던 군인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자살테러범 목격자: "군복 차림 남자가 폭탄 띠를 어리에 두른 걸 봤습니다. 그 후 열병 행렬 앞쪽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군인 100여명이 숨지고 3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알카에다는 이번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오바마 대통령도 즉각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예멘 정부와 힘을 합쳐 알카에다 지도부와 작전을 파악해 저지할 것입니다."
알카에다는 자신들이 장악한 예멘 남부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맞서 보복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살레 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로 물러난 이후 알카에다 세력을 압박해 혼란 상황을 수습하려던 예멘 새 정부의 계획도 이번 테러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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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서 자살 폭탄테러…군인 40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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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2 21:59:44

<앵커 멘트>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자살 폭탄 테러사건이 발생해 백여 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영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립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예멘 대통령궁 인근 광장.
열병식 연습을 생중계하던 예멘 TV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그대로 잡혔습니다.
예기치 못한 폭발에 광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폭탄이 터진 현장에는 이미 수백명의 군인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군복을 입은 자살테러범이 열병식 연습중이던 군인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자살테러범 목격자: "군복 차림 남자가 폭탄 띠를 어리에 두른 걸 봤습니다. 그 후 열병 행렬 앞쪽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군인 100여명이 숨지고 3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알카에다는 이번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오바마 대통령도 즉각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예멘 정부와 힘을 합쳐 알카에다 지도부와 작전을 파악해 저지할 것입니다."
알카에다는 자신들이 장악한 예멘 남부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맞서 보복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살레 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로 물러난 이후 알카에다 세력을 압박해 혼란 상황을 수습하려던 예멘 새 정부의 계획도 이번 테러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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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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