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조퇴 투쟁 마찰 불가피
입력 2001.10.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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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교조가 오늘 전국에 걸쳐 집회를 열면서 소속 교사들이 집단조퇴를 강행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많은 학교들이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수업결손은 없었다고 하지만 교사복무 규정을 위반한 것인 만큼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 있어야 할 교사들이 집회장에 모였습니다.
교육부와 하반기 교섭을 시작한 전교조는 교원성과금제 폐지와 자립형 사립고, 7차 교육과정 등의 철회를 요구하며 전국에 걸쳐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수호(전교조 위원장): 성과상여금 제도는 교사들의 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이고 자립형 사립학교는 학교간 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시장논리, 경쟁논리에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전교조는 교사의 수업활동에 대해 평가를 할 수 없다는 논리로 전교사의 25%인 8만여 명으로부터 성과급 반납서명을 받은 뒤 그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를 위해 참석 교사들은 오후 2시쯤 집단조퇴를 강행했습니다.
⊙○○중학교 교감: 전교조 활동의 일환이니까 규정상 조퇴 허락해 줄 수 없어요.
⊙기자: 교육부는 근무시간에는 노조활동을 금지한다는 복무규정에 따라 조퇴를 허가할 수 없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교사들은 결재 없이 학교를 나왔습니다.
다행히 초등학교는 오전에 정규수업이 끝나고 고등학교는 대부분 중간고사 기간인 데다 참석교사들이 미리 시간표를 조정해 수업결손은 거의 없었습니다.
전교조는 오는 27일에는 집단 연가투쟁을 계획하는 등 갈수록 장외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태세여서 오늘 집단조퇴에 대한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수업결손은 없었다고 하지만 교사복무 규정을 위반한 것인 만큼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 있어야 할 교사들이 집회장에 모였습니다.
교육부와 하반기 교섭을 시작한 전교조는 교원성과금제 폐지와 자립형 사립고, 7차 교육과정 등의 철회를 요구하며 전국에 걸쳐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수호(전교조 위원장): 성과상여금 제도는 교사들의 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이고 자립형 사립학교는 학교간 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시장논리, 경쟁논리에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전교조는 교사의 수업활동에 대해 평가를 할 수 없다는 논리로 전교사의 25%인 8만여 명으로부터 성과급 반납서명을 받은 뒤 그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를 위해 참석 교사들은 오후 2시쯤 집단조퇴를 강행했습니다.
⊙○○중학교 교감: 전교조 활동의 일환이니까 규정상 조퇴 허락해 줄 수 없어요.
⊙기자: 교육부는 근무시간에는 노조활동을 금지한다는 복무규정에 따라 조퇴를 허가할 수 없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교사들은 결재 없이 학교를 나왔습니다.
다행히 초등학교는 오전에 정규수업이 끝나고 고등학교는 대부분 중간고사 기간인 데다 참석교사들이 미리 시간표를 조정해 수업결손은 거의 없었습니다.
전교조는 오는 27일에는 집단 연가투쟁을 계획하는 등 갈수록 장외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태세여서 오늘 집단조퇴에 대한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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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조퇴 투쟁 마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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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전교조가 오늘 전국에 걸쳐 집회를 열면서 소속 교사들이 집단조퇴를 강행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많은 학교들이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수업결손은 없었다고 하지만 교사복무 규정을 위반한 것인 만큼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 있어야 할 교사들이 집회장에 모였습니다.
교육부와 하반기 교섭을 시작한 전교조는 교원성과금제 폐지와 자립형 사립고, 7차 교육과정 등의 철회를 요구하며 전국에 걸쳐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수호(전교조 위원장): 성과상여금 제도는 교사들의 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이고 자립형 사립학교는 학교간 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시장논리, 경쟁논리에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전교조는 교사의 수업활동에 대해 평가를 할 수 없다는 논리로 전교사의 25%인 8만여 명으로부터 성과급 반납서명을 받은 뒤 그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를 위해 참석 교사들은 오후 2시쯤 집단조퇴를 강행했습니다.
⊙○○중학교 교감: 전교조 활동의 일환이니까 규정상 조퇴 허락해 줄 수 없어요.
⊙기자: 교육부는 근무시간에는 노조활동을 금지한다는 복무규정에 따라 조퇴를 허가할 수 없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교사들은 결재 없이 학교를 나왔습니다.
다행히 초등학교는 오전에 정규수업이 끝나고 고등학교는 대부분 중간고사 기간인 데다 참석교사들이 미리 시간표를 조정해 수업결손은 거의 없었습니다.
전교조는 오는 27일에는 집단 연가투쟁을 계획하는 등 갈수록 장외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태세여서 오늘 집단조퇴에 대한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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