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속씨름대회에서 최근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경기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천안대회에서 발생한 위험한 장면들입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순간들이 계속됐고 결국 큰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운영의 묘미를 살리지 못한 심판관, 동업자 정신이 실종된 선수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더 자세히 보면 경기장의 구조적인 문제로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씨름경기장의 규격은 주경기장이 8m, 보조 경기장이 2m입니다.
이론적으로 2m 17cm인 김영현이 그대로 누워도 장외로 넘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움직이는 상태에서는 부상의 위험이 있고 특히 밀어치기를 할 경우 위험의 정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경기장을 70cm 높이로 올려놓은 데다 안전장치라고는 10cm의 매트리스가 전부여서 늘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준희(LG씨름단 감독): 폭을 크게 해 가지고 경기장을 조금 더 고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심정입니다.
⊙박진태(현대씨름단 감독): 그때 다친 후유증으로 인해서 계속 대회도 못하는데 정말 선수를 보호해야 되고 또 경기장도 보완을 해야 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기자: 현재 경기장은 지난 83년 민속씨름 출범 당시의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신장과 체중이 출범 당시보다 현저히 커진 만큼 이제는 낡은 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천안대회에서 발생한 위험한 장면들입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순간들이 계속됐고 결국 큰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운영의 묘미를 살리지 못한 심판관, 동업자 정신이 실종된 선수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더 자세히 보면 경기장의 구조적인 문제로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씨름경기장의 규격은 주경기장이 8m, 보조 경기장이 2m입니다.
이론적으로 2m 17cm인 김영현이 그대로 누워도 장외로 넘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움직이는 상태에서는 부상의 위험이 있고 특히 밀어치기를 할 경우 위험의 정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경기장을 70cm 높이로 올려놓은 데다 안전장치라고는 10cm의 매트리스가 전부여서 늘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준희(LG씨름단 감독): 폭을 크게 해 가지고 경기장을 조금 더 고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심정입니다.
⊙박진태(현대씨름단 감독): 그때 다친 후유증으로 인해서 계속 대회도 못하는데 정말 선수를 보호해야 되고 또 경기장도 보완을 해야 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기자: 현재 경기장은 지난 83년 민속씨름 출범 당시의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신장과 체중이 출범 당시보다 현저히 커진 만큼 이제는 낡은 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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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판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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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0-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민속씨름대회에서 최근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경기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천안대회에서 발생한 위험한 장면들입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순간들이 계속됐고 결국 큰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운영의 묘미를 살리지 못한 심판관, 동업자 정신이 실종된 선수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더 자세히 보면 경기장의 구조적인 문제로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씨름경기장의 규격은 주경기장이 8m, 보조 경기장이 2m입니다.
이론적으로 2m 17cm인 김영현이 그대로 누워도 장외로 넘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움직이는 상태에서는 부상의 위험이 있고 특히 밀어치기를 할 경우 위험의 정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경기장을 70cm 높이로 올려놓은 데다 안전장치라고는 10cm의 매트리스가 전부여서 늘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준희(LG씨름단 감독): 폭을 크게 해 가지고 경기장을 조금 더 고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심정입니다.
⊙박진태(현대씨름단 감독): 그때 다친 후유증으로 인해서 계속 대회도 못하는데 정말 선수를 보호해야 되고 또 경기장도 보완을 해야 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기자: 현재 경기장은 지난 83년 민속씨름 출범 당시의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신장과 체중이 출범 당시보다 현저히 커진 만큼 이제는 낡은 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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