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10m가 넘는 철제 전봇대가 갑자기 무너져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행인의 왕래가 잦은 곳이여서 하마터면 더 큰 피해가 날뻔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상가 밀집 지역입니다.
12미터 길이의 철제 전봇대가 도로 위에 무너져 전선과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변압기 옆에서 불까지 일기 시작합니다.
감전과 화재 위험에도 행인들이 전신주 근처를 지나가자 주민이 제지합니다.
<인터뷰> 주민 : "아저씨 오시면 안돼요! 위험해요! 거기 사람 좀 막아줘요. 못 가게..."
전신주가 무너진 때는 오전 11시쯤.
통신회사 직원들이 30미터 떨어진 다른 전신주에서 광케이블 이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작업 도중 케이블이 당겨지자 이웃한 사고 전신주가 이 힘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작업 관계자(음성변조) : "통신선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아무튼 넘어가는 것은 다 장력이에요. 장력이 세게 걸려서 넘어가는 거니까..."
이 사고로 작업 인부 1명과 행인 1명이 무너지는 전신주 설치물에 맞아 다쳤습니다.
또 일대 1,500가구에 전기가 끊겨 해당 지역에 밀집한 식당과 가게 주인들은 냉장 보관 식품이 상할까 봐 발을 굴렀습니다.
<인터뷰> 김병석(슈퍼마켓 주인) : "아직 녹지는 않았는데 이게 빨리 복구가 안되면 이것들 다 녹으면 이거 어떡해 이거..."
한 전신주에 얼키고 설킨 전선과 통신선들.
사고 예방을 위한 전력회사와 통신사간의 체계적인 작업 관리가 절실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10m가 넘는 철제 전봇대가 갑자기 무너져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행인의 왕래가 잦은 곳이여서 하마터면 더 큰 피해가 날뻔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상가 밀집 지역입니다.
12미터 길이의 철제 전봇대가 도로 위에 무너져 전선과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변압기 옆에서 불까지 일기 시작합니다.
감전과 화재 위험에도 행인들이 전신주 근처를 지나가자 주민이 제지합니다.
<인터뷰> 주민 : "아저씨 오시면 안돼요! 위험해요! 거기 사람 좀 막아줘요. 못 가게..."
전신주가 무너진 때는 오전 11시쯤.
통신회사 직원들이 30미터 떨어진 다른 전신주에서 광케이블 이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작업 도중 케이블이 당겨지자 이웃한 사고 전신주가 이 힘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작업 관계자(음성변조) : "통신선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아무튼 넘어가는 것은 다 장력이에요. 장력이 세게 걸려서 넘어가는 거니까..."
이 사고로 작업 인부 1명과 행인 1명이 무너지는 전신주 설치물에 맞아 다쳤습니다.
또 일대 1,500가구에 전기가 끊겨 해당 지역에 밀집한 식당과 가게 주인들은 냉장 보관 식품이 상할까 봐 발을 굴렀습니다.
<인터뷰> 김병석(슈퍼마켓 주인) : "아직 녹지는 않았는데 이게 빨리 복구가 안되면 이것들 다 녹으면 이거 어떡해 이거..."
한 전신주에 얼키고 설킨 전선과 통신선들.
사고 예방을 위한 전력회사와 통신사간의 체계적인 작업 관리가 절실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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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작업 중 12m 철제 전봇대 무너져…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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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4 22:01:49
<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10m가 넘는 철제 전봇대가 갑자기 무너져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행인의 왕래가 잦은 곳이여서 하마터면 더 큰 피해가 날뻔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상가 밀집 지역입니다.
12미터 길이의 철제 전봇대가 도로 위에 무너져 전선과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변압기 옆에서 불까지 일기 시작합니다.
감전과 화재 위험에도 행인들이 전신주 근처를 지나가자 주민이 제지합니다.
<인터뷰> 주민 : "아저씨 오시면 안돼요! 위험해요! 거기 사람 좀 막아줘요. 못 가게..."
전신주가 무너진 때는 오전 11시쯤.
통신회사 직원들이 30미터 떨어진 다른 전신주에서 광케이블 이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작업 도중 케이블이 당겨지자 이웃한 사고 전신주가 이 힘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작업 관계자(음성변조) : "통신선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아무튼 넘어가는 것은 다 장력이에요. 장력이 세게 걸려서 넘어가는 거니까..."
이 사고로 작업 인부 1명과 행인 1명이 무너지는 전신주 설치물에 맞아 다쳤습니다.
또 일대 1,500가구에 전기가 끊겨 해당 지역에 밀집한 식당과 가게 주인들은 냉장 보관 식품이 상할까 봐 발을 굴렀습니다.
<인터뷰> 김병석(슈퍼마켓 주인) : "아직 녹지는 않았는데 이게 빨리 복구가 안되면 이것들 다 녹으면 이거 어떡해 이거..."
한 전신주에 얼키고 설킨 전선과 통신선들.
사고 예방을 위한 전력회사와 통신사간의 체계적인 작업 관리가 절실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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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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