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60%를 40대 이상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비정규직의 30% 이상은 대졸자였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비정규직 근로자 관련 최신 통계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쉰다섯 살의 김 모씨.
3년째 비정규직으로 청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주일에 6일을 근무하고 매월 120만 원을 받습니다.
<인터뷰> 김 모씨(청소미화원/음성변조) : "회사가 바뀔 때마다 고용 승계가 안 되지 않을까..그나마 청소직이 50 넘는 사람을 쓰기 때문에 다행한 일이라고..."
올 3월 기준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580만 9천 명, 30대 이하는 10만 7천명 줄었지만 김씨 같은 40대 이상은 오히려 1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 중 40대 이상의 비중도 6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송성헌(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40대 이상 비정규직 증가는) 연령대별 인구구조 변화 효과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정규직 가운데 대졸 이상은 190만 명.
전체의 32.7%로 3명 중 1명 꼴입니다.
청년세대의 취업난이 여전함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대졸인력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적정임금이 보장되는 정규직 일자리는 별로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고학력자들이 비정규직으로 떠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43만 2천 원으로 정규직의 58% 수준입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도 평균 40%대로 80% 수준인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60%를 40대 이상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비정규직의 30% 이상은 대졸자였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비정규직 근로자 관련 최신 통계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쉰다섯 살의 김 모씨.
3년째 비정규직으로 청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주일에 6일을 근무하고 매월 120만 원을 받습니다.
<인터뷰> 김 모씨(청소미화원/음성변조) : "회사가 바뀔 때마다 고용 승계가 안 되지 않을까..그나마 청소직이 50 넘는 사람을 쓰기 때문에 다행한 일이라고..."
올 3월 기준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580만 9천 명, 30대 이하는 10만 7천명 줄었지만 김씨 같은 40대 이상은 오히려 1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 중 40대 이상의 비중도 6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송성헌(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40대 이상 비정규직 증가는) 연령대별 인구구조 변화 효과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정규직 가운데 대졸 이상은 190만 명.
전체의 32.7%로 3명 중 1명 꼴입니다.
청년세대의 취업난이 여전함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대졸인력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적정임금이 보장되는 정규직 일자리는 별로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고학력자들이 비정규직으로 떠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43만 2천 원으로 정규직의 58% 수준입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도 평균 40%대로 80% 수준인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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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40대 이상 증가…3명 가운데 1명 대졸”
-
- 입력 2012-05-24 22:01:54
![](/data/news/2012/05/24/2479617_120.jpg)
<앵커 멘트>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60%를 40대 이상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비정규직의 30% 이상은 대졸자였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비정규직 근로자 관련 최신 통계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쉰다섯 살의 김 모씨.
3년째 비정규직으로 청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주일에 6일을 근무하고 매월 120만 원을 받습니다.
<인터뷰> 김 모씨(청소미화원/음성변조) : "회사가 바뀔 때마다 고용 승계가 안 되지 않을까..그나마 청소직이 50 넘는 사람을 쓰기 때문에 다행한 일이라고..."
올 3월 기준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580만 9천 명, 30대 이하는 10만 7천명 줄었지만 김씨 같은 40대 이상은 오히려 1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 중 40대 이상의 비중도 6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송성헌(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40대 이상 비정규직 증가는) 연령대별 인구구조 변화 효과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정규직 가운데 대졸 이상은 190만 명.
전체의 32.7%로 3명 중 1명 꼴입니다.
청년세대의 취업난이 여전함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대졸인력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적정임금이 보장되는 정규직 일자리는 별로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고학력자들이 비정규직으로 떠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43만 2천 원으로 정규직의 58% 수준입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도 평균 40%대로 80% 수준인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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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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