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래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40대 여성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구속된 김찬경 회장과 10년 넘게 일하면서, 대출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의 한 모텔 7층에서 여성인 미래저축은행 김 모 상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녹취> 종업원 : "퇴실 시간이 돼서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저희가 확인했어요."
김 상무는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비리에 연루돼 오늘 오후 검찰 출석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김찬경 회장과 10년 넘게 일해 온 김 상무는 대출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녹취> 미래저축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볼 때는 일을 잘했어요. 심사 업무를 주로 했죠. 상무로 있으면서 여신 심사..."
이 때문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김 회장이 밀항 직전 203억 원을 인출한 사건 등 각종 비리에 김 상무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었습니다.
또 김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한 카지노를 김 상무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상무는 5차례에 걸쳐 합수단의 소환 조사를 받거나 진술서 등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 회장이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직후인 지난 5일 김 상무는 합수단 소환 조사 당시 김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현금 10억 원을 직접 들고와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처음 시작된 뒤 검찰 수사를 받던 은행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미래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40대 여성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구속된 김찬경 회장과 10년 넘게 일하면서, 대출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의 한 모텔 7층에서 여성인 미래저축은행 김 모 상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녹취> 종업원 : "퇴실 시간이 돼서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저희가 확인했어요."
김 상무는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비리에 연루돼 오늘 오후 검찰 출석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김찬경 회장과 10년 넘게 일해 온 김 상무는 대출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녹취> 미래저축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볼 때는 일을 잘했어요. 심사 업무를 주로 했죠. 상무로 있으면서 여신 심사..."
이 때문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김 회장이 밀항 직전 203억 원을 인출한 사건 등 각종 비리에 김 상무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었습니다.
또 김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한 카지노를 김 상무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상무는 5차례에 걸쳐 합수단의 소환 조사를 받거나 진술서 등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 회장이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직후인 지난 5일 김 상무는 합수단 소환 조사 당시 김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현금 10억 원을 직접 들고와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처음 시작된 뒤 검찰 수사를 받던 은행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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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저축은행 임원 자살…저축은행 관련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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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5 22:00:28
<앵커 멘트>
미래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40대 여성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구속된 김찬경 회장과 10년 넘게 일하면서, 대출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의 한 모텔 7층에서 여성인 미래저축은행 김 모 상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녹취> 종업원 : "퇴실 시간이 돼서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저희가 확인했어요."
김 상무는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비리에 연루돼 오늘 오후 검찰 출석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김찬경 회장과 10년 넘게 일해 온 김 상무는 대출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녹취> 미래저축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볼 때는 일을 잘했어요. 심사 업무를 주로 했죠. 상무로 있으면서 여신 심사..."
이 때문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김 회장이 밀항 직전 203억 원을 인출한 사건 등 각종 비리에 김 상무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었습니다.
또 김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한 카지노를 김 상무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상무는 5차례에 걸쳐 합수단의 소환 조사를 받거나 진술서 등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 회장이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직후인 지난 5일 김 상무는 합수단 소환 조사 당시 김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현금 10억 원을 직접 들고와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처음 시작된 뒤 검찰 수사를 받던 은행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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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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