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는 더위 계속…내일도 중부 벼락·소나기

입력 2012.05.27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하지만 남부지방엔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계속됐는데요,

내일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는 이어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잔뜩 어두워진 하늘,

곧바로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돗자리 등으로 잠시 비를 피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강해지고, 결국 펼쳐 놓았던 텐트를 정리하거나 아예 자리를 뜨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언희(서울시 신당동): "갑자기 돌풍이 불고 이래서 모처럼 시간 내서 나왔는데 다시 철수해서 집에 가야할
것 같아요."

그러나 남부지방은 경남 의령의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3.1도까지 치솟는 등 한여름 같은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상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북한지역 상층에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중부지방까지 내려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예보관): "특히 경기도와 강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매우 커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오후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엔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가 오겠고, 특히 충청과 영남 내륙지역엔 우박까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부는 더위 계속…내일도 중부 벼락·소나기
    • 입력 2012-05-27 21:45:27
    뉴스 9
<앵커 멘트> 하지만 남부지방엔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계속됐는데요, 내일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는 이어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잔뜩 어두워진 하늘, 곧바로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돗자리 등으로 잠시 비를 피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강해지고, 결국 펼쳐 놓았던 텐트를 정리하거나 아예 자리를 뜨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언희(서울시 신당동): "갑자기 돌풍이 불고 이래서 모처럼 시간 내서 나왔는데 다시 철수해서 집에 가야할 것 같아요." 그러나 남부지방은 경남 의령의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3.1도까지 치솟는 등 한여름 같은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상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북한지역 상층에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중부지방까지 내려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예보관): "특히 경기도와 강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매우 커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오후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엔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가 오겠고, 특히 충청과 영남 내륙지역엔 우박까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