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불교계를 어지럽히고 있는 연이은 파문들, 만약 법정 스님과 성철 스님이 살아계셨다면 뭐라 말씀 하셨을가요?
큰 스님들의 초상화를 보며 그 큰 가르침을 떠올려봅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법정스님 : "하나를 가지게 되면 거기에 속박된다."
비우고 또 비우는 '무소유'의 큰 울림을 남긴 법정 스님.
<녹취> "법정 대종사! 불 들어갑니다."
사리도 찾지 말라던 유언과 달리 김호석 화백은 스님의 사리를 안료에 섞었습니다.
<인터뷰> 김호석 화백 : "(사리는) 스님의 육신이고 말씀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근신하는 마음으로 맑은 마음으로 새벽부터 오전에만 작업을 1년 동안 했습니다."
화폭 뒤에서 색을 칠하는 초상화 기법인 '배체' 붓질로 되살린 온화한 얼굴엔 고매한 인품이 묻어납니다.
어, 자네 왔는가.
성철 큰 스님은 마치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도박 파문을 일으킨 불교계에 당장에라도 추상같은 불호령을 내릴 것 같은 호랑이 눈.
그러나 장난기 넘치는 분홍빛 발그레한 볼은 순수한 동심을 담은 듯 한없이 인자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유재숙(부천시 원미구) :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고 뭔가 한 말씀 가르쳐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평생 청렴한 수행과 삶으로 세상을 일깨운 큰 스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최근 불교계를 어지럽히고 있는 연이은 파문들, 만약 법정 스님과 성철 스님이 살아계셨다면 뭐라 말씀 하셨을가요?
큰 스님들의 초상화를 보며 그 큰 가르침을 떠올려봅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법정스님 : "하나를 가지게 되면 거기에 속박된다."
비우고 또 비우는 '무소유'의 큰 울림을 남긴 법정 스님.
<녹취> "법정 대종사! 불 들어갑니다."
사리도 찾지 말라던 유언과 달리 김호석 화백은 스님의 사리를 안료에 섞었습니다.
<인터뷰> 김호석 화백 : "(사리는) 스님의 육신이고 말씀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근신하는 마음으로 맑은 마음으로 새벽부터 오전에만 작업을 1년 동안 했습니다."
화폭 뒤에서 색을 칠하는 초상화 기법인 '배체' 붓질로 되살린 온화한 얼굴엔 고매한 인품이 묻어납니다.
어, 자네 왔는가.
성철 큰 스님은 마치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도박 파문을 일으킨 불교계에 당장에라도 추상같은 불호령을 내릴 것 같은 호랑이 눈.
그러나 장난기 넘치는 분홍빛 발그레한 볼은 순수한 동심을 담은 듯 한없이 인자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유재숙(부천시 원미구) :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고 뭔가 한 말씀 가르쳐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평생 청렴한 수행과 삶으로 세상을 일깨운 큰 스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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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상화로 만나는 ‘큰 스님’…생전 그대로
-
- 입력 2012-05-28 09:05:59
<앵커 멘트>
최근 불교계를 어지럽히고 있는 연이은 파문들, 만약 법정 스님과 성철 스님이 살아계셨다면 뭐라 말씀 하셨을가요?
큰 스님들의 초상화를 보며 그 큰 가르침을 떠올려봅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법정스님 : "하나를 가지게 되면 거기에 속박된다."
비우고 또 비우는 '무소유'의 큰 울림을 남긴 법정 스님.
<녹취> "법정 대종사! 불 들어갑니다."
사리도 찾지 말라던 유언과 달리 김호석 화백은 스님의 사리를 안료에 섞었습니다.
<인터뷰> 김호석 화백 : "(사리는) 스님의 육신이고 말씀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근신하는 마음으로 맑은 마음으로 새벽부터 오전에만 작업을 1년 동안 했습니다."
화폭 뒤에서 색을 칠하는 초상화 기법인 '배체' 붓질로 되살린 온화한 얼굴엔 고매한 인품이 묻어납니다.
어, 자네 왔는가.
성철 큰 스님은 마치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도박 파문을 일으킨 불교계에 당장에라도 추상같은 불호령을 내릴 것 같은 호랑이 눈.
그러나 장난기 넘치는 분홍빛 발그레한 볼은 순수한 동심을 담은 듯 한없이 인자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유재숙(부천시 원미구) :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고 뭔가 한 말씀 가르쳐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평생 청렴한 수행과 삶으로 세상을 일깨운 큰 스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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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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