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경북에 이어 오늘 충북에서도 우박이 쏟아져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희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공만 한 우박 알갱이가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과나무 밭에는 갑자기 내린 우박에 맞아 우수수 떨어진 잎들로 가득하고, 사과를 싸놓은 봉지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보은군의 한 마을에 지름 4cm 크기의 우박이 15분 동안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성융(피해 마을 이장) :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소나기와 겹쳐서 막 쏟아지더라고요. 갑자기…"
우박이 사과 과수원과 고추밭을 덮치면서 주변 40여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확을 못 할 정도로 열매가 손상되고, 하우스도 찢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수자(사과 재배 농민) : "어떻게 하긴, 뭐 먹고살아요. 내년까지 사과 농사 헛일이에요."
어제 오후에는 경북 영주와 영천에 5분여 동안 우박이 쏟아지면서 사과와 고추밭 등 390여ha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북지역은 이달 들어 벌써 3번째로, 우박 피해 농경지만 4,000ha가 넘습니다.
<인터뷰> 이원규(농민) : "과일이 다 커도 상처는 남아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운 과수농가가 특히 피해가 커 농민들은 한숨만 내쉴 뿐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어제 경북에 이어 오늘 충북에서도 우박이 쏟아져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희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공만 한 우박 알갱이가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과나무 밭에는 갑자기 내린 우박에 맞아 우수수 떨어진 잎들로 가득하고, 사과를 싸놓은 봉지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보은군의 한 마을에 지름 4cm 크기의 우박이 15분 동안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성융(피해 마을 이장) :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소나기와 겹쳐서 막 쏟아지더라고요. 갑자기…"
우박이 사과 과수원과 고추밭을 덮치면서 주변 40여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확을 못 할 정도로 열매가 손상되고, 하우스도 찢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수자(사과 재배 농민) : "어떻게 하긴, 뭐 먹고살아요. 내년까지 사과 농사 헛일이에요."
어제 오후에는 경북 영주와 영천에 5분여 동안 우박이 쏟아지면서 사과와 고추밭 등 390여ha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북지역은 이달 들어 벌써 3번째로, 우박 피해 농경지만 4,000ha가 넘습니다.
<인터뷰> 이원규(농민) : "과일이 다 커도 상처는 남아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운 과수농가가 특히 피해가 커 농민들은 한숨만 내쉴 뿐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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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북 우박 쏟아져 사과·고추 농작물 피해
-
- 입력 2012-05-28 21:59:05

<앵커 멘트>
어제 경북에 이어 오늘 충북에서도 우박이 쏟아져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희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공만 한 우박 알갱이가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과나무 밭에는 갑자기 내린 우박에 맞아 우수수 떨어진 잎들로 가득하고, 사과를 싸놓은 봉지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보은군의 한 마을에 지름 4cm 크기의 우박이 15분 동안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성융(피해 마을 이장) :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소나기와 겹쳐서 막 쏟아지더라고요. 갑자기…"
우박이 사과 과수원과 고추밭을 덮치면서 주변 40여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확을 못 할 정도로 열매가 손상되고, 하우스도 찢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수자(사과 재배 농민) : "어떻게 하긴, 뭐 먹고살아요. 내년까지 사과 농사 헛일이에요."
어제 오후에는 경북 영주와 영천에 5분여 동안 우박이 쏟아지면서 사과와 고추밭 등 390여ha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북지역은 이달 들어 벌써 3번째로, 우박 피해 농경지만 4,000ha가 넘습니다.
<인터뷰> 이원규(농민) : "과일이 다 커도 상처는 남아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운 과수농가가 특히 피해가 커 농민들은 한숨만 내쉴 뿐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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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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