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달초 영업정지된 한주, 한국 저축은행 대주주 두 명이 내일 검찰에 동시 소환됩니다.
역시나 형사처벌은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초 한주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직전, 고객돈 166억 원이 한꺼번에 빠져나갔습니다.
현직 임원 이 모씨가 고객 명의로 가짜 통장을 만든 뒤 돈을 인출해 잠적했지만, 여전히 이씨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고객들의 피해 구제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있습니다.
<녹취>예금 피해 고객(음성변조) : "우리들 중에는 30년 동안 포장마차해서 번 돈으로 저금한 돈을..평생 번 돈을 못 받고 있는데.."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 은행의 김임순 대표가 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내일 김 대표에 대해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와 별도로 이름만 빌려주는 이른바 바지 대출자들을 내세워 수 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계에서 'M&A의 귀재'로 불려 온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도 내일 동시에 소환합니다.
역시 피의자 신분입니다.
합수단은 특히 윤 회장이 대주주에 대한 대출을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대한전선 12개 계열사에 천 5백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이어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될 예정입니다.
김찬경, 임석 회장에 이어 나머지 2개 저축은행 대주주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합수단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2단계 수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이달초 영업정지된 한주, 한국 저축은행 대주주 두 명이 내일 검찰에 동시 소환됩니다.
역시나 형사처벌은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초 한주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직전, 고객돈 166억 원이 한꺼번에 빠져나갔습니다.
현직 임원 이 모씨가 고객 명의로 가짜 통장을 만든 뒤 돈을 인출해 잠적했지만, 여전히 이씨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고객들의 피해 구제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있습니다.
<녹취>예금 피해 고객(음성변조) : "우리들 중에는 30년 동안 포장마차해서 번 돈으로 저금한 돈을..평생 번 돈을 못 받고 있는데.."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 은행의 김임순 대표가 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내일 김 대표에 대해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와 별도로 이름만 빌려주는 이른바 바지 대출자들을 내세워 수 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계에서 'M&A의 귀재'로 불려 온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도 내일 동시에 소환합니다.
역시 피의자 신분입니다.
합수단은 특히 윤 회장이 대주주에 대한 대출을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대한전선 12개 계열사에 천 5백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이어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될 예정입니다.
김찬경, 임석 회장에 이어 나머지 2개 저축은행 대주주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합수단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2단계 수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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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한국저축銀’ 대주주 피의자 신분 동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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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8 21:59:07

<앵커 멘트>
이달초 영업정지된 한주, 한국 저축은행 대주주 두 명이 내일 검찰에 동시 소환됩니다.
역시나 형사처벌은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초 한주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직전, 고객돈 166억 원이 한꺼번에 빠져나갔습니다.
현직 임원 이 모씨가 고객 명의로 가짜 통장을 만든 뒤 돈을 인출해 잠적했지만, 여전히 이씨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고객들의 피해 구제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있습니다.
<녹취>예금 피해 고객(음성변조) : "우리들 중에는 30년 동안 포장마차해서 번 돈으로 저금한 돈을..평생 번 돈을 못 받고 있는데.."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 은행의 김임순 대표가 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내일 김 대표에 대해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와 별도로 이름만 빌려주는 이른바 바지 대출자들을 내세워 수 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계에서 'M&A의 귀재'로 불려 온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도 내일 동시에 소환합니다.
역시 피의자 신분입니다.
합수단은 특히 윤 회장이 대주주에 대한 대출을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대한전선 12개 계열사에 천 5백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이어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될 예정입니다.
김찬경, 임석 회장에 이어 나머지 2개 저축은행 대주주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합수단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2단계 수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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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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