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女원내대변인 ‘약자 보호·경제민주화’ 다짐

입력 2012.05.28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모레부터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됩니다.

여야가 여성 초선 의원들을. 원내 대변인으로 임명했는데 이들이 어떤 '말'로 정치를 풀어갈지. 기대됩니다.

곽희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나영이 주치의'로 잘 알려진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

서툴기도 하지만, 여야의 날선 상황 때문에 정치가 훨씬 더 힘들다고 합니다.

<녹취> 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신경은 한 100배 정도 에너지를 쓰는 거 같아요. 제 뇌세포가 요즘은 당분이 너무 많이 필요한 거에요"

어린이와 장애인 등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을 대변하는게 목표.

환자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맞을지 모른다고 걱정해 줬다며 싸우는 국회는 안 된다고 다짐합니다.

<녹취> 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화해하고 타협하고 또 대립보다는 상생하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그런 대변인이 되고 싶습니다"

기업 변호사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

보는 것 이상으로 정치인들이 성실하더라며 정치 공부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녹취>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지금 당장은 초보니까 큰 사고 안치고 실수 안하고 그냥 무난하게 일단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제 민주화에 관심에 많다는 이 원내대변인.

협상 전문가로서 30대 여성으로서, 정치 문화를 바꿔보겠다는 각옵니다.

<녹취>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국회가 국민들에게 있어서 좀 편안한, 그리고 좀 접근 가능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아직 서로 인사도 못했다는 두 여성 원내대변인, 서로를 인정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女원내대변인 ‘약자 보호·경제민주화’ 다짐
    • 입력 2012-05-28 21:59:18
    뉴스 9
<앵커 멘트> 모레부터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됩니다. 여야가 여성 초선 의원들을. 원내 대변인으로 임명했는데 이들이 어떤 '말'로 정치를 풀어갈지. 기대됩니다. 곽희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나영이 주치의'로 잘 알려진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 서툴기도 하지만, 여야의 날선 상황 때문에 정치가 훨씬 더 힘들다고 합니다. <녹취> 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신경은 한 100배 정도 에너지를 쓰는 거 같아요. 제 뇌세포가 요즘은 당분이 너무 많이 필요한 거에요" 어린이와 장애인 등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을 대변하는게 목표. 환자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맞을지 모른다고 걱정해 줬다며 싸우는 국회는 안 된다고 다짐합니다. <녹취> 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화해하고 타협하고 또 대립보다는 상생하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그런 대변인이 되고 싶습니다" 기업 변호사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 보는 것 이상으로 정치인들이 성실하더라며 정치 공부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녹취>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지금 당장은 초보니까 큰 사고 안치고 실수 안하고 그냥 무난하게 일단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제 민주화에 관심에 많다는 이 원내대변인. 협상 전문가로서 30대 여성으로서, 정치 문화를 바꿔보겠다는 각옵니다. <녹취>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국회가 국민들에게 있어서 좀 편안한, 그리고 좀 접근 가능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아직 서로 인사도 못했다는 두 여성 원내대변인, 서로를 인정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