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의 난도에는 요즘 괭이 갈매기 수만 마리가 번식을 위해 모여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신비가 가득한 섬 난도에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반도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의 외딴섬 난도, 바위섬 전체가 수만 마리의 괭이 갈매기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번식 철을 맞아 좁은 바위틈이나, 풀밭에 만들어진 둥지에는 2-3개씩 알이 들어 있습니다.
곳곳에서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오는 생명의 신비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신환(조류 전문가) : "2월부터 난도에 모여들면서 짝짓기를 하고, 짝을 찾고 해서 5월부터 산란해서."
부화한 새끼들은, 왕성한 식욕으로 어미가 잡아온 먹이를 열심히 받아먹습니다.
어미를 따라, 세상구경을 할 때는 눈망울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작은 바위섬이지만, 괭이 갈매기 번식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난도는 섬 전체가 가파른 절벽으로 돼 있어 사람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새에게는, 요새와도 같은 최적의 번식지입니다.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2년 섬 전체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조상호(태안군 공보담당) : "천연 기념물로 지정해서 일반 주민의 출입을 연간 금지하고 있습니다."
번식을 마친 괭이 갈매기는, 8월이 되면 성장한 새끼와 함께 섬을 떠났다가 내년 봄 다시 난도를 찾게 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충남 서해안의 난도에는 요즘 괭이 갈매기 수만 마리가 번식을 위해 모여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신비가 가득한 섬 난도에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반도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의 외딴섬 난도, 바위섬 전체가 수만 마리의 괭이 갈매기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번식 철을 맞아 좁은 바위틈이나, 풀밭에 만들어진 둥지에는 2-3개씩 알이 들어 있습니다.
곳곳에서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오는 생명의 신비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신환(조류 전문가) : "2월부터 난도에 모여들면서 짝짓기를 하고, 짝을 찾고 해서 5월부터 산란해서."
부화한 새끼들은, 왕성한 식욕으로 어미가 잡아온 먹이를 열심히 받아먹습니다.
어미를 따라, 세상구경을 할 때는 눈망울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작은 바위섬이지만, 괭이 갈매기 번식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난도는 섬 전체가 가파른 절벽으로 돼 있어 사람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새에게는, 요새와도 같은 최적의 번식지입니다.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2년 섬 전체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조상호(태안군 공보담당) : "천연 기념물로 지정해서 일반 주민의 출입을 연간 금지하고 있습니다."
번식을 마친 괭이 갈매기는, 8월이 되면 성장한 새끼와 함께 섬을 떠났다가 내년 봄 다시 난도를 찾게 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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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식 위해 수만 마리…괭이갈매기 낙원 ‘난도’
-
- 입력 2012-05-28 21:59:18
<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의 난도에는 요즘 괭이 갈매기 수만 마리가 번식을 위해 모여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신비가 가득한 섬 난도에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반도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의 외딴섬 난도, 바위섬 전체가 수만 마리의 괭이 갈매기로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번식 철을 맞아 좁은 바위틈이나, 풀밭에 만들어진 둥지에는 2-3개씩 알이 들어 있습니다.
곳곳에서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오는 생명의 신비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신환(조류 전문가) : "2월부터 난도에 모여들면서 짝짓기를 하고, 짝을 찾고 해서 5월부터 산란해서."
부화한 새끼들은, 왕성한 식욕으로 어미가 잡아온 먹이를 열심히 받아먹습니다.
어미를 따라, 세상구경을 할 때는 눈망울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작은 바위섬이지만, 괭이 갈매기 번식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난도는 섬 전체가 가파른 절벽으로 돼 있어 사람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새에게는, 요새와도 같은 최적의 번식지입니다.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2년 섬 전체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조상호(태안군 공보담당) : "천연 기념물로 지정해서 일반 주민의 출입을 연간 금지하고 있습니다."
번식을 마친 괭이 갈매기는, 8월이 되면 성장한 새끼와 함께 섬을 떠났다가 내년 봄 다시 난도를 찾게 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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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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