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 강원 경선도 승리…누적 1위 탈환

입력 2012.05.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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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통합당의 강원지역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또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고문은 호남을 방문했고, 안철수 교수는 부산대를 찾아 두 달 만에 강연 정치를 재개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한길 후보가 강원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남 제주, 어제 세종과 충북에 이은 4연승입니다.

누적 득표수에서도 이해찬 후보를 84표 차로 앞질러 1위를 탈환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대선승리의 일념으로 조직도 계파도 지역연고도 없이 대의원 여러분의 열정과 자존심 하나 믿고 여기에 섰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경선은 대선주자들간 대리전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과 강원 경선에선 손학규 고문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부산에서는 문재인 고문이, 경남에서는 김두관 지사가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이해찬 후보와 연대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고문은 여수를 찾아 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교수와 단일화 땐 박근혜 전 위원장을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고향인 부산대 강연에서 더 이상 낡은 시대 옛날 방식으론 안된다며 기성 정치권을 비판하면서도 정치 참여는 아직 생각하는 과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선 기성정당보다 진보정당이 민주적 절차를 더 중시해야 하며, 인권과 평화를 북한에 대해선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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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민주 강원 경선도 승리…누적 1위 탈환
    • 입력 2012-05-30 22:00:20
    뉴스 9
<앵커 멘트> 당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통합당의 강원지역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또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고문은 호남을 방문했고, 안철수 교수는 부산대를 찾아 두 달 만에 강연 정치를 재개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한길 후보가 강원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남 제주, 어제 세종과 충북에 이은 4연승입니다. 누적 득표수에서도 이해찬 후보를 84표 차로 앞질러 1위를 탈환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대선승리의 일념으로 조직도 계파도 지역연고도 없이 대의원 여러분의 열정과 자존심 하나 믿고 여기에 섰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경선은 대선주자들간 대리전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과 강원 경선에선 손학규 고문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부산에서는 문재인 고문이, 경남에서는 김두관 지사가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이해찬 후보와 연대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고문은 여수를 찾아 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교수와 단일화 땐 박근혜 전 위원장을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고향인 부산대 강연에서 더 이상 낡은 시대 옛날 방식으론 안된다며 기성 정치권을 비판하면서도 정치 참여는 아직 생각하는 과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선 기성정당보다 진보정당이 민주적 절차를 더 중시해야 하며, 인권과 평화를 북한에 대해선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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