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800m 한국신 우승 ‘올림픽 순항’

입력 2012.06.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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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런던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참가한 마지막 국제대회 자유형 8백 미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산타클라라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마린 보이 박태환이 이례적으로 출전한 자유형 8백 미터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분 52초 07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신기록을 0.97초 줄였습니다.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거둔 성적이어서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오늘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게 큰 성과가 아닐까 싶어요."



4번 레인의 박태환은 출발부터 앞서나가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2위인 라이언 코크레인보다 5초 이상 빨랐습니다.



8백 미터 우승은 지구력과 스피드,파워가 동시에 향상됐다는 점을 반증합니다.



<인터뷰> 박태환 : "800 미터도 체력 소모가 많은 종목이어서 여러가지 여건상 제가 뛰는 게 올림픽에 가는 과정에서 좋은 선택인 거 같아서 뛰었어요."



기대를 모았던 펠프스와의 맞대결은 펠프스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박태환은 내일 주 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와 100미터에 출전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지난주 캐나다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오늘 8백미터에서 우승함으로써 런던 올림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산타클라라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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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800m 한국신 우승 ‘올림픽 순항’
    • 입력 2012-06-01 22:04:54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런던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참가한 마지막 국제대회 자유형 8백 미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산타클라라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마린 보이 박태환이 이례적으로 출전한 자유형 8백 미터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분 52초 07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신기록을 0.97초 줄였습니다.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거둔 성적이어서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오늘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게 큰 성과가 아닐까 싶어요."

4번 레인의 박태환은 출발부터 앞서나가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2위인 라이언 코크레인보다 5초 이상 빨랐습니다.

8백 미터 우승은 지구력과 스피드,파워가 동시에 향상됐다는 점을 반증합니다.

<인터뷰> 박태환 : "800 미터도 체력 소모가 많은 종목이어서 여러가지 여건상 제가 뛰는 게 올림픽에 가는 과정에서 좋은 선택인 거 같아서 뛰었어요."

기대를 모았던 펠프스와의 맞대결은 펠프스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박태환은 내일 주 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와 100미터에 출전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지난주 캐나다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오늘 8백미터에서 우승함으로써 런던 올림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산타클라라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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