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때로는 말보다 글이 더 효과를 발휘하곤 하죠.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끼리 편지를 쓰도록 했더니 못다한 얘기를 속시원히 풀어놓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
<녹취> "마음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는 통통 편지 쓰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어요!"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사연도 가지각색, 받는 사람도 같은 반 친구에서 부모, 선생님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손수빈(초등학교 3학년) : "저번에 친구랑 놀기로 했는데 다른 친구랑 놀게 돼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한번 쓴 적이 있어요."
어린이들은 편지에다, 친구들과 함께 찍은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아기자기한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습니다.
우체통 안의 편지 분류와 배달도 어린이들이 직접 합니다.
<녹취> "통통 편지에요!"
정성껏 공들인 편지에 친구들과의 다툼도 해결되고, 부모와의 대화도, 교사와의 소통도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정다윤(초등학교 6학년) : "편지로 보내는 것은, 보낸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학교 우체국이 운영되기 시작한 지 3달 만에 오가는 편지만 하루 50여 통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홍성미(교사) :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우정 같은 것도 더 쌓아지고요. (학교 폭력) 예방 차원에서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직접 써 감성을 전하는 편지가 학생 간 갈등과 학교폭력을 막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때로는 말보다 글이 더 효과를 발휘하곤 하죠.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끼리 편지를 쓰도록 했더니 못다한 얘기를 속시원히 풀어놓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
<녹취> "마음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는 통통 편지 쓰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어요!"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사연도 가지각색, 받는 사람도 같은 반 친구에서 부모, 선생님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손수빈(초등학교 3학년) : "저번에 친구랑 놀기로 했는데 다른 친구랑 놀게 돼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한번 쓴 적이 있어요."
어린이들은 편지에다, 친구들과 함께 찍은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아기자기한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습니다.
우체통 안의 편지 분류와 배달도 어린이들이 직접 합니다.
<녹취> "통통 편지에요!"
정성껏 공들인 편지에 친구들과의 다툼도 해결되고, 부모와의 대화도, 교사와의 소통도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정다윤(초등학교 6학년) : "편지로 보내는 것은, 보낸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학교 우체국이 운영되기 시작한 지 3달 만에 오가는 편지만 하루 50여 통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홍성미(교사) :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우정 같은 것도 더 쌓아지고요. (학교 폭력) 예방 차원에서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직접 써 감성을 전하는 편지가 학생 간 갈등과 학교폭력을 막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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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 막는 소통의 장 ‘통통 우체국’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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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02 21:45:03
<앵커 멘트>
때로는 말보다 글이 더 효과를 발휘하곤 하죠.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끼리 편지를 쓰도록 했더니 못다한 얘기를 속시원히 풀어놓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
<녹취> "마음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는 통통 편지 쓰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어요!"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사연도 가지각색, 받는 사람도 같은 반 친구에서 부모, 선생님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손수빈(초등학교 3학년) : "저번에 친구랑 놀기로 했는데 다른 친구랑 놀게 돼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한번 쓴 적이 있어요."
어린이들은 편지에다, 친구들과 함께 찍은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아기자기한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습니다.
우체통 안의 편지 분류와 배달도 어린이들이 직접 합니다.
<녹취> "통통 편지에요!"
정성껏 공들인 편지에 친구들과의 다툼도 해결되고, 부모와의 대화도, 교사와의 소통도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정다윤(초등학교 6학년) : "편지로 보내는 것은, 보낸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학교 우체국이 운영되기 시작한 지 3달 만에 오가는 편지만 하루 50여 통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홍성미(교사) :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우정 같은 것도 더 쌓아지고요. (학교 폭력) 예방 차원에서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직접 써 감성을 전하는 편지가 학생 간 갈등과 학교폭력을 막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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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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