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건강정보] 관절염 극복하려면?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저하되기 시작하죠.



이러한 노화 현상은 관절도 피할 수 없습니다.



관절은 관절 연골과 주위의 뼈, 그리고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연골이 마모되고 주변의 인대 조직들이 약해집니다.



이럴 때 흔히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보통 관절염 하면 노인들이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종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상 등으로 관절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존 클리펠(미국 관절염 재단 ) : “사람들은 관절염이 조금 쑤시고 아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인들만 걸린다고 잘못 알고 있죠.”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대표적인 관절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류머티즘 관절염'이죠.



'관절염'이라는 단어가 공통으로 들어가 있지만 원인이나 증상은 완전히 다른데요.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전신 질환입니다.



염증으로 인한 통증뿐 아니라 관절 변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인터뷰> 애실 살레(내과 의사) : “대부분의 관절염이 염증성 관절염에 속하는데요. 류머티즘 관절염은 나이에 상관없이 특히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관절염이 있으면 보통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기가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체중 조절과 더불어 관절염의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꼽힙니다.



운동은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인대도 튼튼하게 해주는데요.



관절은 함부로 써도 망가지지만 너무 안 써도 쉽게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지구촌 건강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