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방중 일정 시작…‘신공조시대’ 예고

입력 2012.06.05 (22:02) 수정 2012.06.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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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도 가졌는데 미국에 맞서 한 목소리를 내면서 신(新)공조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베이징의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에서의 8개국 정상회담때는 총리를 대신 보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임기 시작 후 의도적으로 미국보다 중국을 먼저 찾은 것입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전에 볼 수 없었던 정도로 높이 격상되었습니다."

특히 시리아 사태 등 중동문제에 대해선 외부세력이 개입해선 안된다며 미국-유럽연합에 대립각을 유지했습니다.

<녹취>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국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관계는 더 친밀해질 것입니다."

양국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중시 전략에 맞서 지난 4월엔 합동해군훈련을 통해 군사 분야에서도 공조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내일은 중국-러시아 외에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 국가가 함께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중-러 정상은 이란 대통령을 각각 별도로 만나 핵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낼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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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방중 일정 시작…‘신공조시대’ 예고
    • 입력 2012-06-05 22:02:54
    • 수정2012-06-06 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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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도 가졌는데 미국에 맞서 한 목소리를 내면서 신(新)공조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베이징의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에서의 8개국 정상회담때는 총리를 대신 보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임기 시작 후 의도적으로 미국보다 중국을 먼저 찾은 것입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전에 볼 수 없었던 정도로 높이 격상되었습니다." 특히 시리아 사태 등 중동문제에 대해선 외부세력이 개입해선 안된다며 미국-유럽연합에 대립각을 유지했습니다. <녹취>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국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관계는 더 친밀해질 것입니다." 양국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중시 전략에 맞서 지난 4월엔 합동해군훈련을 통해 군사 분야에서도 공조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내일은 중국-러시아 외에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 국가가 함께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중-러 정상은 이란 대통령을 각각 별도로 만나 핵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낼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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