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신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중국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경제 상황을 설명하러 의회에 출석한 버냉키 연준 의장.
유럽발 위기와 미국의 재정 긴축이 미국 경제에 위험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는 원칙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고, 경기 상황도 비교적 낙관적으로 진단했습니다.
<녹취> 벤 버냉키(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미국 경제는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부양책의 신호를 기대했던 월가는 실망했지만,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이틀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로 읽히며 호재로 작용한 덕입니다.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낮췄지만,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 성공함으로써 증시엔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이 보유한 수단들을 쓸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스페인 위기 극복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이 재정 적자를 줄이는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내년에 신용등급이 떨어질 거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신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중국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경제 상황을 설명하러 의회에 출석한 버냉키 연준 의장.
유럽발 위기와 미국의 재정 긴축이 미국 경제에 위험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는 원칙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고, 경기 상황도 비교적 낙관적으로 진단했습니다.
<녹취> 벤 버냉키(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미국 경제는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부양책의 신호를 기대했던 월가는 실망했지만,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이틀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로 읽히며 호재로 작용한 덕입니다.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낮췄지만,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 성공함으로써 증시엔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이 보유한 수단들을 쓸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스페인 위기 극복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이 재정 적자를 줄이는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내년에 신용등급이 떨어질 거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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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 추가 부양책 ‘신중’…국제증시 상승
-
- 입력 2012-06-08 13:03:41
<앵커 멘트>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신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중국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경제 상황을 설명하러 의회에 출석한 버냉키 연준 의장.
유럽발 위기와 미국의 재정 긴축이 미국 경제에 위험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는 원칙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고, 경기 상황도 비교적 낙관적으로 진단했습니다.
<녹취> 벤 버냉키(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미국 경제는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부양책의 신호를 기대했던 월가는 실망했지만,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이틀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로 읽히며 호재로 작용한 덕입니다.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낮췄지만,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 성공함으로써 증시엔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이 보유한 수단들을 쓸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스페인 위기 극복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이 재정 적자를 줄이는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내년에 신용등급이 떨어질 거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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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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