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밝힌 무주 ‘반딧불 축제’ 막올라

입력 2012.06.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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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점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 축제'가 전북 무주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전국 유일의 환경 축제에 박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영롱한 연둣빛이 깜박거립니다.

환경지표 곤충인 천연기념물 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입니다.

이제 도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에 아이는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한재원 (초등학교 4학년) :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진짜 별 같고 뒤에서 빛나는 게 신기했어요."

반딧불이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장과 한밤에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탐사 체험은 청정지역 무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 축제는 이제 국내 대표적인 환경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세계 환경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반딧불이를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어 지구환경 보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홍낙표 (전북 무주 군수) :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무주 반딧불 축제의 격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추억 속에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무주 반딧불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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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밤 밝힌 무주 ‘반딧불 축제’ 막올라
    • 입력 2012-06-09 09:26: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점점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 축제'가 전북 무주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전국 유일의 환경 축제에 박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영롱한 연둣빛이 깜박거립니다. 환경지표 곤충인 천연기념물 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입니다. 이제 도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에 아이는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한재원 (초등학교 4학년) :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진짜 별 같고 뒤에서 빛나는 게 신기했어요." 반딧불이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장과 한밤에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탐사 체험은 청정지역 무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 축제는 이제 국내 대표적인 환경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세계 환경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반딧불이를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어 지구환경 보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홍낙표 (전북 무주 군수) :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무주 반딧불 축제의 격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추억 속에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무주 반딧불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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