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쇄신 결의안 채택…‘경선 룰’ 논란 계속

입력 2012.06.09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1박 2일의 의원 연찬회에서 <무노동 무임금> 등 쇄신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완전 국민경선 도입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됐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국회의원 특권 포기를 골자로 하는 쇄신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세비를 받지 않는 무노동 무임금과 불체포 특권 포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논란이 된 의원 노후 지원금 제도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쇄신의지를 확실하게 천명하고 또 확실하게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노동 무임금의 기준이 모호하고 불체포 특권 포기가 의원의 독립성을 약화시킨다는 반론 등이 나왔습니다.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쇄신안을 먼저 언론에 발표만 하고 전부 따라오라, 이건 깜짝쇼에 불과한 것이죠"

'경선 룰'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현행 경선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도부에, 완전국민경선이 곧 정치쇄신이라는 비박계 의견이 맞섰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당헌당규에 따른 경선 관리 진행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주셔야겠다."

<녹취> 정두언(새누리당 의원): "(국민참여경선 도입으로) 정치선진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는 대선 승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다."

황우여 대표가 비박 대선 주자들에게 내일 만나 경선 관련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비박 주자 측은 형식적인 만남은 필요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논의의 물꼬조차 트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 쇄신 결의안 채택…‘경선 룰’ 논란 계속
    • 입력 2012-06-09 21:48:19
    뉴스 9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1박 2일의 의원 연찬회에서 <무노동 무임금> 등 쇄신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완전 국민경선 도입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됐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국회의원 특권 포기를 골자로 하는 쇄신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세비를 받지 않는 무노동 무임금과 불체포 특권 포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논란이 된 의원 노후 지원금 제도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쇄신의지를 확실하게 천명하고 또 확실하게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노동 무임금의 기준이 모호하고 불체포 특권 포기가 의원의 독립성을 약화시킨다는 반론 등이 나왔습니다.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쇄신안을 먼저 언론에 발표만 하고 전부 따라오라, 이건 깜짝쇼에 불과한 것이죠" '경선 룰'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현행 경선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도부에, 완전국민경선이 곧 정치쇄신이라는 비박계 의견이 맞섰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당헌당규에 따른 경선 관리 진행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주셔야겠다." <녹취> 정두언(새누리당 의원): "(국민참여경선 도입으로) 정치선진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는 대선 승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다." 황우여 대표가 비박 대선 주자들에게 내일 만나 경선 관련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비박 주자 측은 형식적인 만남은 필요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논의의 물꼬조차 트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