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마라톤…더위를 더위로 날린다!

입력 2012.06.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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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무척 더우셨죠?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이열치열, 더위를 더위로 날려버린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휴일 표정, 김영은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에 맞춰 수영복 차림의 시민들이 일제히 강물에 뛰어듭니다.

힘차게 물살을 헤치며 1.2km 한강을 가로지릅니다.

드디어 목표 지점. 초여름 더위도 떨쳐내고 덤으로 자신감까지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태웅(서울 신가초교 5학년) : "(물이) 깊어서 좀 무서웠는데 먼 거리를 오니까 뿌듯하고 물도 시원해서 좋아요."

한강공원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세차게 솟구치는 물살에도 끄떡없습니다.

어른들도 덩달아 물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남정덕(서울시 군자동) : "가까운 한강변이 있어서 분수도 잘 틀어주고 해서 시원한 곳 찾아 나왔고요. 애들하고 너무 즐겁게 잘 놀고 있습니다."

요트 수십 척이 시원하게 강물을 헤치고 나갑니다.

배 위에서 느끼는 초여름 강바람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심영식(경기도 용인시 영문리) : "상쾌하죠. 이런 날은, 이런 날보다 더 좋은 날은 없어요."

도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땀을 흘리며 더위를 쫓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 어느새 물놀이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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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마라톤…더위를 더위로 날린다!
    • 입력 2012-06-10 21:55:3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도 무척 더우셨죠?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이열치열, 더위를 더위로 날려버린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휴일 표정, 김영은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에 맞춰 수영복 차림의 시민들이 일제히 강물에 뛰어듭니다. 힘차게 물살을 헤치며 1.2km 한강을 가로지릅니다. 드디어 목표 지점. 초여름 더위도 떨쳐내고 덤으로 자신감까지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태웅(서울 신가초교 5학년) : "(물이) 깊어서 좀 무서웠는데 먼 거리를 오니까 뿌듯하고 물도 시원해서 좋아요." 한강공원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세차게 솟구치는 물살에도 끄떡없습니다. 어른들도 덩달아 물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남정덕(서울시 군자동) : "가까운 한강변이 있어서 분수도 잘 틀어주고 해서 시원한 곳 찾아 나왔고요. 애들하고 너무 즐겁게 잘 놀고 있습니다." 요트 수십 척이 시원하게 강물을 헤치고 나갑니다. 배 위에서 느끼는 초여름 강바람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심영식(경기도 용인시 영문리) : "상쾌하죠. 이런 날은, 이런 날보다 더 좋은 날은 없어요." 도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땀을 흘리며 더위를 쫓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 어느새 물놀이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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