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엑스포 관람객 178만 명…성공 비결은?

입력 2012.06.10 (21:55) 수정 2012.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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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고성에서 열린 ‘공룡 엑스포’가 오늘 폐막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는데 180만 명, 사상 최대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 성공 요인을 알아봤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공룡 엑스포.



신비한 공룡의 세계를 체험하려는 인파들로 행사장 곳곳이 북적입니다.



지난 70여 일 동안 공룡엑스포를 다녀간 관람객은 178만 명, 고성군 전체 인구의 25배입니다.



<인터뷰> 정주호(부산 만덕동) : "애들이 공룡을 좋아해서 왔는데, 애들이 반응도 좋고,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잘 온 듯합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와 임대료로 거둔 직접 수익 110억 원을 비롯해, 25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자연사 엑스포로, ’공룡’이라는 차별화된 소재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공룡엑스포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소재로 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5차원 입체 영상관과 진귀한 공룡화석 등 알찬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빗물체험관과 태양광시설 등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컸습니다.



<인터뷰> 이학렬(고성군수) : "저희가 첫 번째, 두 번째 행사를 거듭할 때마다 (콘텐츠에) 변화를 주었던 점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성공으로 이어진 듯합니다."



지역고유의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엑스포로 연계한 아이디어가 작은 군 단위 자치단체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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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공룡엑스포 관람객 178만 명…성공 비결은?
    • 입력 2012-06-10 21:55:33
    • 수정2012-06-11 1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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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고성에서 열린 ‘공룡 엑스포’가 오늘 폐막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는데 180만 명, 사상 최대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 성공 요인을 알아봤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공룡 엑스포.

신비한 공룡의 세계를 체험하려는 인파들로 행사장 곳곳이 북적입니다.

지난 70여 일 동안 공룡엑스포를 다녀간 관람객은 178만 명, 고성군 전체 인구의 25배입니다.

<인터뷰> 정주호(부산 만덕동) : "애들이 공룡을 좋아해서 왔는데, 애들이 반응도 좋고,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잘 온 듯합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와 임대료로 거둔 직접 수익 110억 원을 비롯해, 25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자연사 엑스포로, ’공룡’이라는 차별화된 소재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공룡엑스포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소재로 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5차원 입체 영상관과 진귀한 공룡화석 등 알찬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빗물체험관과 태양광시설 등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컸습니다.

<인터뷰> 이학렬(고성군수) : "저희가 첫 번째, 두 번째 행사를 거듭할 때마다 (콘텐츠에) 변화를 주었던 점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성공으로 이어진 듯합니다."

지역고유의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엑스포로 연계한 아이디어가 작은 군 단위 자치단체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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