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국제기구를 통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량난에 이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 어린이들은 제 때 전염병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뇌염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북한 신생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백신 접종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최근 최악의 가뭄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달 여 전 평양을 방문한 루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앙 루크(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북한 어린이들이 설사와 B형 간염 등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100명 가운데 12명 정도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것으로 드러나 면역화 사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루크 총장 : "북한이 자체적으로 병을 진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푭니다."
백신을 개발해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는 현재 통일부에 대북 백신 지원을 위한 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지속되면서 백신 지원 계획의 실현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북한이 최근 국제기구를 통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량난에 이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 어린이들은 제 때 전염병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뇌염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북한 신생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백신 접종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최근 최악의 가뭄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달 여 전 평양을 방문한 루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앙 루크(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북한 어린이들이 설사와 B형 간염 등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100명 가운데 12명 정도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것으로 드러나 면역화 사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루크 총장 : "북한이 자체적으로 병을 진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푭니다."
백신을 개발해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는 현재 통일부에 대북 백신 지원을 위한 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지속되면서 백신 지원 계획의 실현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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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아동 백신 지원 요청”…전염병 심각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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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1 06:52:04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국제기구를 통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량난에 이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 어린이들은 제 때 전염병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뇌염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북한 신생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백신 접종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최근 최악의 가뭄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달 여 전 평양을 방문한 루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앙 루크(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북한 어린이들이 설사와 B형 간염 등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100명 가운데 12명 정도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것으로 드러나 면역화 사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루크 총장 : "북한이 자체적으로 병을 진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푭니다."
백신을 개발해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는 현재 통일부에 대북 백신 지원을 위한 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지속되면서 백신 지원 계획의 실현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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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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