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면 심사 생략’ 자동출입국제 시행

입력 2012.06.13 (09:10) 수정 2012.06.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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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제도를 도입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는 불편은 사라지게 됐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수도, 워싱턴의 관문인 덜레스 공항입니다.

13시간이 넘는 비행뒤 다시 승객들을 기다리는 건 길게 늘어선 출입국 심사댑니다.

<인터뷰> 허현경(서울 거주) : "낯선 환경에서 좀 긴장이 되곤하는데, 언어가 충분하다면 그런일이 없을텐데, 그게 해결이 된다면 참 좋을것 같아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미 양국이 오늘부터 무인 출입국 심사제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미리 무인 출입국 심사를 신청을 한 사람은 현지 도착뒤 한글 서비스가 되는 단말기에서 여권과 지문확인 등만 하면 불과 1분 정도만에 모든 출입국 절차를 마치게 됩니다.

17살 이상 우리 국민이면 신청 가능하고 한번 신청에 5년간 유효합니다.

다만 미국측에 1인당 10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인터뷰> 나폴라타노(미 국토안보부 장관) : "지금보다 양국민들의 방문과 교역을 더욱 활발하게 하려는 공동의 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미국이 자동출입국 심사제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네덜란드와 캐나다 뿐,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이로써 한해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미국행 발걸음이 한층 더 가볍게 됐습니다.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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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제도를 도입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는 불편은 사라지게 됐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수도, 워싱턴의 관문인 덜레스 공항입니다. 13시간이 넘는 비행뒤 다시 승객들을 기다리는 건 길게 늘어선 출입국 심사댑니다. <인터뷰> 허현경(서울 거주) : "낯선 환경에서 좀 긴장이 되곤하는데, 언어가 충분하다면 그런일이 없을텐데, 그게 해결이 된다면 참 좋을것 같아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미 양국이 오늘부터 무인 출입국 심사제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미리 무인 출입국 심사를 신청을 한 사람은 현지 도착뒤 한글 서비스가 되는 단말기에서 여권과 지문확인 등만 하면 불과 1분 정도만에 모든 출입국 절차를 마치게 됩니다. 17살 이상 우리 국민이면 신청 가능하고 한번 신청에 5년간 유효합니다. 다만 미국측에 1인당 10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인터뷰> 나폴라타노(미 국토안보부 장관) : "지금보다 양국민들의 방문과 교역을 더욱 활발하게 하려는 공동의 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미국이 자동출입국 심사제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네덜란드와 캐나다 뿐,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이로써 한해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미국행 발걸음이 한층 더 가볍게 됐습니다.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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