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포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계약 체결...
사막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만 7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9조 원이 넘습니다.
누적 해외공사 수주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1965년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20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린 리비아 대수로 공사...
최대 규모의 이란 가스전 건설,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까지, 해외건설 47년 만의 쾌거입니다.
<인터뷰> 김효원(해외건설협회 전무) : "이제는 진출지역과 진출방식을 다양화해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더불어 내실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수주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엔 중동시장이 해외건설의 90%를 차지했지만 이젠 50%대로 줄었고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낙행(대우건설 해외영업팀 부장) :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의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가 발주 예상되고 중남미 국가들의 석유화학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많이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해외건설 수주의 70% 이상을 고부가가치 분야인 플랜트, 즉 산업설비가 차지하는 것도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원천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기본 설계는 선진국에 의존하고 시공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결과 플랜트 건설액의 60%를 차지하는 부품과 기자재는 대부분 외국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택수(한국플랜트 산업협회 팀장) : "우리가 기본설계 참여를 하게되면 한국에서 생산되는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국산화율을 많이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건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본설계 등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국산 부품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계약 체결...
사막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만 7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9조 원이 넘습니다.
누적 해외공사 수주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1965년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20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린 리비아 대수로 공사...
최대 규모의 이란 가스전 건설,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까지, 해외건설 47년 만의 쾌거입니다.
<인터뷰> 김효원(해외건설협회 전무) : "이제는 진출지역과 진출방식을 다양화해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더불어 내실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수주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엔 중동시장이 해외건설의 90%를 차지했지만 이젠 50%대로 줄었고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낙행(대우건설 해외영업팀 부장) :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의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가 발주 예상되고 중남미 국가들의 석유화학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많이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해외건설 수주의 70% 이상을 고부가가치 분야인 플랜트, 즉 산업설비가 차지하는 것도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원천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기본 설계는 선진국에 의존하고 시공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결과 플랜트 건설액의 60%를 차지하는 부품과 기자재는 대부분 외국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택수(한국플랜트 산업협회 팀장) : "우리가 기본설계 참여를 하게되면 한국에서 생산되는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국산화율을 많이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건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본설계 등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국산 부품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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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건설 누적 수주 5천억 달러 달성…과제는?
-
- 입력 2012-06-13 22:04:15
<앵커 멘트>
<리포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계약 체결...
사막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만 7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9조 원이 넘습니다.
누적 해외공사 수주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1965년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20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린 리비아 대수로 공사...
최대 규모의 이란 가스전 건설,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까지, 해외건설 47년 만의 쾌거입니다.
<인터뷰> 김효원(해외건설협회 전무) : "이제는 진출지역과 진출방식을 다양화해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더불어 내실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수주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엔 중동시장이 해외건설의 90%를 차지했지만 이젠 50%대로 줄었고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낙행(대우건설 해외영업팀 부장) :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의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가 발주 예상되고 중남미 국가들의 석유화학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많이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해외건설 수주의 70% 이상을 고부가가치 분야인 플랜트, 즉 산업설비가 차지하는 것도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원천기술이 부족하다 보니 기본 설계는 선진국에 의존하고 시공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결과 플랜트 건설액의 60%를 차지하는 부품과 기자재는 대부분 외국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택수(한국플랜트 산업협회 팀장) : "우리가 기본설계 참여를 하게되면 한국에서 생산되는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국산화율을 많이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건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본설계 등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국산 부품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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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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