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새누리, 경선 룰 논란

입력 2012.06.15 (07:59) 수정 2012.06.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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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손학규 민주당 고문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선 룰 논의를 위해 당 지도부와 비박계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세종대왕 같은 성군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생과 통합이 시대정신이라면서 진보적 성장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국민대통합과 남북 대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2020년까지 70% 이상의 고용률 달성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기업의 지배구조 정상화 등의 주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오늘 오는 17일 독립공원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세균 고문은 24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동영 고문과 김두관 지사도 조만간 대선 경선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안철수 교수의 출마 결심 시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황우여 대표가 오늘 비박 측 대리인들과 만나 경선 논의기구에 대한 중재에 나섭니다.

일정과 내용을 조율한 뒤 황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대선 주자들과 잇따라 만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 "황 대표께 보다 적극적으로 예비주자들과의 소통에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간의 회동으로 논의의 물꼬는 튼 상황에서 앞으로 경선 규칙 결정권을 놓고 대선주자간에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한편, 민주당의 이중투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면서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에 이어 정치권이 다시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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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새누리, 경선 룰 논란
    • 입력 2012-06-15 07: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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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손학규 민주당 고문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선 룰 논의를 위해 당 지도부와 비박계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세종대왕 같은 성군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생과 통합이 시대정신이라면서 진보적 성장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국민대통합과 남북 대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2020년까지 70% 이상의 고용률 달성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기업의 지배구조 정상화 등의 주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오늘 오는 17일 독립공원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세균 고문은 24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동영 고문과 김두관 지사도 조만간 대선 경선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안철수 교수의 출마 결심 시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황우여 대표가 오늘 비박 측 대리인들과 만나 경선 논의기구에 대한 중재에 나섭니다. 일정과 내용을 조율한 뒤 황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대선 주자들과 잇따라 만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 "황 대표께 보다 적극적으로 예비주자들과의 소통에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간의 회동으로 논의의 물꼬는 튼 상황에서 앞으로 경선 규칙 결정권을 놓고 대선주자간에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한편, 민주당의 이중투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면서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에 이어 정치권이 다시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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