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탈리아, C조 1·2위로 8강행

<앵커 멘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유로 2012, 8강에 진출했습니다.



C조 3위를 달리던 이탈리아는 3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사노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아일랜드를 골문을 위협한 이탈리아,



전반 36분 피를로의 코너킥을 카사노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카사노는 장신 숲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아일랜드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발로텔리가 수비수를 등지고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보탰습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인 이탈리아는 후반 아일랜드의 거센 추격을 막아내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승2무 승점 5점을 확보한 이탈리아는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스페인은 후반 43분에 터진 나바스의 결승골로 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공을 이니에스타가 재치있게 오프사이트를 무너뜨리며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한 스페인은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습니다.



세계 최강 스페인과 국제대회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 크로아티아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