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헬기사고 희생자 유해 빈소 안치…조문 행렬

입력 2012.06.19 (1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6일 페루에서 사고로 숨진 헬기 사고 희생자의 유해가 어젯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희생자들의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페루 헬기 사고로 희생된 삼성물산 직원 3명의 합동 빈소가 삼성 서울병원에 차려졌습니다.

빈소에는 회사동료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직원들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모레입니다.

<인터뷰> 남창수(유족) : "페루 가기 전에 가는 날 공항이라고 전화하고 갔다와서 전화 드린다고 한 게 마지막이야. 이모님이 통곡을 하고 계셔."

삼성물산 측은 장례식을 치른 뒤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 직원의 빈소는 대전 충남대병원에 마련됐습니다.

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 8명의 유해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입니다.

페루 리마를 출발한 지 15시간 만입니다.

유해 앞에 선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녹취> "집에 가야돼. 우리 동생 집에 가야돼."

희생자들은 지난 6일 수력발전용 댐 건설 예정지인 페루 이남바리 강 인근 지역을 헬기를 타고 둘러보고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페루 헬기사고 희생자 유해 빈소 안치…조문 행렬
    • 입력 2012-06-19 12:49:00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6일 페루에서 사고로 숨진 헬기 사고 희생자의 유해가 어젯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희생자들의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페루 헬기 사고로 희생된 삼성물산 직원 3명의 합동 빈소가 삼성 서울병원에 차려졌습니다. 빈소에는 회사동료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직원들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모레입니다. <인터뷰> 남창수(유족) : "페루 가기 전에 가는 날 공항이라고 전화하고 갔다와서 전화 드린다고 한 게 마지막이야. 이모님이 통곡을 하고 계셔." 삼성물산 측은 장례식을 치른 뒤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 직원의 빈소는 대전 충남대병원에 마련됐습니다. 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 8명의 유해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입니다. 페루 리마를 출발한 지 15시간 만입니다. 유해 앞에 선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녹취> "집에 가야돼. 우리 동생 집에 가야돼." 희생자들은 지난 6일 수력발전용 댐 건설 예정지인 페루 이남바리 강 인근 지역을 헬기를 타고 둘러보고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