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포복절도, 개인기 일인자는?

<앵커 멘트>

스타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개인기인데요.

독특한 개인기로 웃음을 자아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가운데 누구세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이희준 씨!”

<녹취> 박명수 (개그맨) : “감독님 아니세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못 보던 사람이 갑자기 드라마 나오기에”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감독님이라니 넝쿨당 감독님 아니에요!”

아~~~~~ 누군가 했더니!!!

요즘 대세죠?

넝쿨째 굴러 온 당신에서 매력적인 천재용 역으로 사랑받는 이희준 씨였네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오늘 예능 첫 출연이라면서요. 떨리시죠?”

<녹취> 이희준 (연기자) : “어제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오늘 준비한 게 굉장히 많다고.”

첫 예능 출연인 만큼, 개인기 한 번 보여주세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성대모사 연습했어요?”

<녹취> 이희준 (연기자) : “아.. 그게 아니라”

<녹취> G4 : "보여줘! 보여줘!“

<녹취> 이희준 (연기자) : “7년 전에 우연히 서점에서 성대모사 책이 있었어요.”

이희준 씨. 설마 지금 개인기를 책으로 배웠다는 건 아니죠?

<녹취> 이희준 (연기자) : “해봤는데..”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어? 접어놓은 것 있네! 찾아서 어제 연습했네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나는 성대모사를 이론으로 배운 사람은..”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니 근데, 책으로 되나, 이게?”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여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오지명 선생님의 성대모사는 2가지가 있다. 흥분했을 때와 차분하게 말할 때. 먼저 손 모양을 배워야 한다. 가위바위보에서 가위를 낸 상태에서 손등을 위로 올라오게 권총을 쏘고 옆으로 누인다.”

<녹취> 이희준 (연기자) : “흥분했으면 별표로 해야 하고”

일단 책에 나온 대로 잘 따라 하는데요.

<녹취> 이희준 (연기자) : “야! 인마~ 이거 무지하게 재미있어 이거”

오~ 비슷하긴 한데 2% 부족한 감이 있는 것 같죠? 뭐 더 없나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책에) 이렇게 되어 있어요. 박영규 씨 성대모사와 함께 1인 2역을 하면 두 배의 효과를 얻는다. 여기 진짜 미달이 엄마도 있으니까.”

<녹취> 이희준 (연기자) : “아~ 진짜 왜 그러세요. 진짜!”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성대모사는 책으로 배워야 해. 책으로”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책으로 되네. 진짜”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정말 웃기다.”

성대모사뿐 만 아니라 표범 개인기도 가능하다는 이희준 씨!

잠시 보실까요?

살아있는 얼굴, 섬세한 몸동작! 대한민국에 표범 개인기는 유일할 것 같네요. 이희준 씨 개인기 최고예요.~

<녹취> 브라이언 (가수) :“웃어본다. 널 불러본다.”

잘생긴 외모에, 멋진 몸매! 거기에 폭발적 가창력까지 갖춘 돌아온 아이돌. 브라이언 씨.

<녹취> 은지원 (가수) : “표정 한 번 해봐요.”

<녹취> 김신영 (개그우먼) : “짓궂은”

<녹취> 박경림 (방송인) : “얄밉고”

<녹취> 은지원 (가수) : “망측하다. 잔망스럽다.”

조권 씨도 울고 갈 표정 연기!

브라이언 씨의 대표 개인기인데요.

여기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특별한 개인기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녹취> 천명훈 (가수) : “신세대 흑인. 미국계 흑인”

<녹취> 양요섭 (가수) : “너무 어렵다.”

<녹취> 천명훈 (가수) : “젊은 미국 흑인 여성분인데 남자친구와 싸우는 거예요.”

한 번 보여주세요.

<녹취> 브라이언 (가수) : “I saw you last night"

<녹취> 브라이언 (가수) : “Been Death"

브라이언 씨의 독특한 개인기!

외국에서 살다 온 토니 씨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녹취> 박경림 (방송인) : “토니 씨와 브라이언 씨”

<녹취> 김신영 (개그우먼) : “액션!”

<녹취> 토니 (가수) : “What's up girl. What's up girl."

브라이언 씨. 질 수 없겠죠?

<녹취> 브라이언 (가수) : “Oh my god! You're so ugly!"

이것이 진정한 원조! 브라이언 씨의 승이네요.

하지만 진짜 대결은 이제부터입니다.

<녹취> 박경림 (방송인) : “흑인분들 강하시고 이렇게 싸움을 잘해도 우리말로 계속 뭐라고 그러면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녹취> 김신영 (개그우먼) : “주눅이 들어요.”

<녹취> 박경림 (방송인) : “자 그러면 우리 김신영 씨가 흑인 여성과 싸움이 붙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브라이언 씨와 김신영 씨의 자존심을 건 대결!

진정, 말이 통하지 않는 싸움이네요.

<녹취> 박경림 (방송인) : “레디! 액션”

<녹취> 브라이언 (가수) : “(영어) 어딜 보고 걷는 거야?"

<녹취? 김신영 (개그우먼) : “뭐라고? 뭐라고? 똥 잡쉈어? 똥 냄새다. 똥 잡쉈네. 손톱이랑 발톱이랑 바꿔줄까 마!”

<녹취> 브라이언 (가수) : “(영어) 냄새나”

<녹취> 김신영 (개그우먼) : “뭐라고? 땡킹? 고맙다는 기가? 뭐고?”

역시 한국 아줌마에게 당해낼 수 없는 브라이언 씨!

좀 더 연습해야겠어요.

이제는 해피투게더 간판 MC라고 해도 손색없는 G4 멤버들.

특별한 개인기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원효 씨. 저 근데 외동아들이에요?”

<녹취> 김원효 (개그맨) : “예”
<녹취> 김태균 (개그맨) : “그냥 막 자랐구나.”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집에서 귀여움 많이 받고 자랐겠네요.”

<녹취> 김원효 (개그맨) : “아니요. 버림받았어요. 부모님과 전혀 안 닮아서 두 분 다 털이 들어가셨는데 저만 (턱이) 나와서 어느 날 갑자기 원효야 너 네덜란드 할머니 닮았다? 그러는 거예요.”

외모 때문에 할 수 있는 특별한 개인기! 바로 네덜란드 할머니입니다.

정말 가발까지 쓰니 정말 닮았는데 턱이 포인트네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개인기 역사상 네덜란드 할머니는 정말 한 획을 긋네요.”

남들과 차별화된 개인기를 가진 분, 여기 또 있었습니다!

바로 유재석 닮은꼴로 인기몰이 중인 정범균 씨.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정범균 씨는 혹시 노래 같은 거 잘해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저는..”

<녹취> 정찬우 (개그맨) : “야~ 동생이라고 챙기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럼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춤을..”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동물 모사를 되게 잘해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오골계 댄스라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이거는 새롭네요. 오골계 댄스!”

바로 춤 개인기 시작되는데 아니 이거 뭔가요?

정범균 씨! 실망이에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안 되겠다.”

<녹취> 정찬우 (개그맨) : “충격받아요. 왜?”

<녹취> 유재석 (개그맨) :“충격받은 게 아니라 내가 하는 것 같아서... 범균 씨가 못 웃기면 내가, 나 같아 나”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같이 해요. 같이!”

닮은꼴 동생이 개인기를 살리지 못하자 결국 유재석 씨가 나섰습니다.

이게 바로 개인기 인공호흡이죠?

유재석 씨가 하니 제대로 사네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혼자서는 하지 마. 혼자서는!”

정범균 씨의 엉뚱한 개인기! 다른 곳에서 하시면 안 돼요.

남들과 다른 특별한 개인기로 큰 웃음을 주는 스타들!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