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김재연 등 당기위에 제명 처분 이의 신청

입력 2012.06.20 (13:05) 수정 2012.06.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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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를 겨냥해 맞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은 오늘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개최한 당 혁신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통합진보당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구당권파 이상규 의원은 혁신이란 이름으로 여러 해결책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진보정당 정체성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혁신비대위가 여론재판을 이용해 당원들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게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18일 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가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한미동맹 해체와 미군철수 강령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발표한 당 혁신과제에 대한 집중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이에대해 박원석 새로나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구 당권파가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핑계를 대며 혁신을 거부하고 있다며 수구 보수진영과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 사퇴를 거부하다 지역 당기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이 오늘 중앙 당기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제명 처분이 확정되면 소속 의원 전체 투표를 통해 출당 여부를 가리게 될 예정인 가운데,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중립성향의 강병기 후보는 두 의원의 사퇴로 혁신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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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기·김재연 등 당기위에 제명 처분 이의 신청
    • 입력 2012-06-20 13:05:06
    • 수정2012-06-20 1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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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를 겨냥해 맞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은 오늘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개최한 당 혁신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통합진보당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구당권파 이상규 의원은 혁신이란 이름으로 여러 해결책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진보정당 정체성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혁신비대위가 여론재판을 이용해 당원들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게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18일 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가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한미동맹 해체와 미군철수 강령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발표한 당 혁신과제에 대한 집중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이에대해 박원석 새로나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구 당권파가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핑계를 대며 혁신을 거부하고 있다며 수구 보수진영과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 사퇴를 거부하다 지역 당기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이 오늘 중앙 당기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제명 처분이 확정되면 소속 의원 전체 투표를 통해 출당 여부를 가리게 될 예정인 가운데,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중립성향의 강병기 후보는 두 의원의 사퇴로 혁신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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