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부양 기대…증시 반등

입력 2012.06.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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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 위기가 계속 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 증시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정례 통화 정책 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관심은 내일 폐막 때 발표될 경기 부양책입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이달 말 끝나는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는 것입니다.

4천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환해주는 기존 대책에 천9백억 달러를 추가로 시행한다는 겁니다.

<녹취> 캐시 존스(CNBC) :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고 있고 유럽 위기와 인플레도 완화되고 있어 이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014년까지로 예정된 초저금리를 연장하는 방안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IMF가 위기 대응 자금을 528조 원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어제 지지부진했던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시장도 2% 가까이 올랐고 어제 급락했던 스페인도 크게 반등했습니다.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3차 양적 완화를 통해 강력한 부양 의지를 과시해야 한다는 기대섞인 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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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부양 기대…증시 반등
    • 입력 2012-06-20 13:17:1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유로존 위기가 계속 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 증시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정례 통화 정책 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관심은 내일 폐막 때 발표될 경기 부양책입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이달 말 끝나는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는 것입니다. 4천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환해주는 기존 대책에 천9백억 달러를 추가로 시행한다는 겁니다. <녹취> 캐시 존스(CNBC) :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고 있고 유럽 위기와 인플레도 완화되고 있어 이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014년까지로 예정된 초저금리를 연장하는 방안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IMF가 위기 대응 자금을 528조 원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어제 지지부진했던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시장도 2% 가까이 올랐고 어제 급락했던 스페인도 크게 반등했습니다.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3차 양적 완화를 통해 강력한 부양 의지를 과시해야 한다는 기대섞인 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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