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학교서 텃밭 가꿔요”…정서 함양 도움

입력 2012.06.22 (07:54) 수정 2012.06.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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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베란다 등에 텃밭을 가꾸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요, 초등학교에선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친환경 수업으로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 시내의 한 초등학교, 수업 시간을 끝낸 초등학생들이 교정 한편의 텃밭으로 몰려갑니다.

<녹취> 교사 : "꽃봉오리가 지고 나면 여기에서 뭐가 생겨날까요? (꽃, 열매요.) 그렇죠 고추 열매가 생겨나겠죠."

직접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주며,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농사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이소연(초등학교 4학년) : "씨 뿌리는 거랑 쌀겨 뿌리는 거랑 식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거랑 이렇게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거랑 재밌었어요."

기르는 채소는 고추와 토마토 오이 등 10여 가지, 채소마다 재배한 학생 150명의 이름표가 걸려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헌(초등학교 2학년) : "토마토가 다 자라서 빨갛게 익으면은 엄마 하고 동생하고 아빠하고 다 갖다주는 게 그런 모습을 상상하니까 좋아요."

앞으로 방과 후나 주말엔 가족 텃밭으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류지득 (당북초등학교장) : "가족들의 사랑도 함께 나누고 텃밭도 가꿈으로써 가족이 화목 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 사랑 텃밭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교정의 텃밭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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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학교서 텃밭 가꿔요”…정서 함양 도움
    • 입력 2012-06-22 07:54:07
    • 수정2012-06-22 09: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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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베란다 등에 텃밭을 가꾸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요, 초등학교에선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친환경 수업으로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 시내의 한 초등학교, 수업 시간을 끝낸 초등학생들이 교정 한편의 텃밭으로 몰려갑니다. <녹취> 교사 : "꽃봉오리가 지고 나면 여기에서 뭐가 생겨날까요? (꽃, 열매요.) 그렇죠 고추 열매가 생겨나겠죠." 직접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주며,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농사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이소연(초등학교 4학년) : "씨 뿌리는 거랑 쌀겨 뿌리는 거랑 식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거랑 이렇게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거랑 재밌었어요." 기르는 채소는 고추와 토마토 오이 등 10여 가지, 채소마다 재배한 학생 150명의 이름표가 걸려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헌(초등학교 2학년) : "토마토가 다 자라서 빨갛게 익으면은 엄마 하고 동생하고 아빠하고 다 갖다주는 게 그런 모습을 상상하니까 좋아요." 앞으로 방과 후나 주말엔 가족 텃밭으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류지득 (당북초등학교장) : "가족들의 사랑도 함께 나누고 텃밭도 가꿈으로써 가족이 화목 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 사랑 텃밭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교정의 텃밭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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