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모레 영업 재개…탄력휴무제 가능성
입력 2012.06.22 (22:03)
수정 2012.06.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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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영업 제한으로 속앓이를 해 온 대형마트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이번 판결이 앞으로 유통업계에 몰고 올 파장을 계속해서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장 모레, 일요일부터 영업제한이 풀리는 서울 송파구의 대형마트입니다.
이렇게 일요일 영업을 재개하는 대형마트는 모두 6곳,
SSM, 즉 기업형 수퍼마켓 35곳도 다시 문을 엽니다.
주말 매출 비중이 전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형마트들은 이번 판결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관계자 : "농가 피해, 협력회사 매출 감소, 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반영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일부 대형마트들은 각 지자체를 상대로 한 개별 행정 소송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이 유통업체의 완전한 승리는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파장은 유동적입니다.
지자체와 대형마트 간 협의에 의해 휴무 날짜와 횟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이른바 탄력휴무제 등으로 조례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냉담한 반응입니다.
<인터뷰> 한순애 : "(일부 대형마트에서 다시 영업 한다고 하는데?) 하라고 그래. 그거 한다고 손님 오는 것도 아니고. 상관없어"
법 시행 석 달 만에 나온 이번 판결이 소비자들 혼란만 키웠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인터뷰> 재래시장 상인 : "한 지 얼마됐다고 또 바꾸면 손님들 더 쫓는거지. 일단 쭉 해봐야지."
대형마트가 들어선 전국의 지자체는 모두 120곳,
헌법소원 등 지리한 과정이 남아있어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둘러싼 논란과 힘겨루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그동안 영업 제한으로 속앓이를 해 온 대형마트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이번 판결이 앞으로 유통업계에 몰고 올 파장을 계속해서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장 모레, 일요일부터 영업제한이 풀리는 서울 송파구의 대형마트입니다.
이렇게 일요일 영업을 재개하는 대형마트는 모두 6곳,
SSM, 즉 기업형 수퍼마켓 35곳도 다시 문을 엽니다.
주말 매출 비중이 전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형마트들은 이번 판결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관계자 : "농가 피해, 협력회사 매출 감소, 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반영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일부 대형마트들은 각 지자체를 상대로 한 개별 행정 소송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이 유통업체의 완전한 승리는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파장은 유동적입니다.
지자체와 대형마트 간 협의에 의해 휴무 날짜와 횟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이른바 탄력휴무제 등으로 조례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냉담한 반응입니다.
<인터뷰> 한순애 : "(일부 대형마트에서 다시 영업 한다고 하는데?) 하라고 그래. 그거 한다고 손님 오는 것도 아니고. 상관없어"
법 시행 석 달 만에 나온 이번 판결이 소비자들 혼란만 키웠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인터뷰> 재래시장 상인 : "한 지 얼마됐다고 또 바꾸면 손님들 더 쫓는거지. 일단 쭉 해봐야지."
대형마트가 들어선 전국의 지자체는 모두 120곳,
헌법소원 등 지리한 과정이 남아있어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둘러싼 논란과 힘겨루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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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모레 영업 재개…탄력휴무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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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2 22:03:43
- 수정2012-06-23 15:44:33
<앵커 멘트>
그동안 영업 제한으로 속앓이를 해 온 대형마트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이번 판결이 앞으로 유통업계에 몰고 올 파장을 계속해서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장 모레, 일요일부터 영업제한이 풀리는 서울 송파구의 대형마트입니다.
이렇게 일요일 영업을 재개하는 대형마트는 모두 6곳,
SSM, 즉 기업형 수퍼마켓 35곳도 다시 문을 엽니다.
주말 매출 비중이 전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형마트들은 이번 판결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관계자 : "농가 피해, 협력회사 매출 감소, 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반영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일부 대형마트들은 각 지자체를 상대로 한 개별 행정 소송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이 유통업체의 완전한 승리는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파장은 유동적입니다.
지자체와 대형마트 간 협의에 의해 휴무 날짜와 횟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이른바 탄력휴무제 등으로 조례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냉담한 반응입니다.
<인터뷰> 한순애 : "(일부 대형마트에서 다시 영업 한다고 하는데?) 하라고 그래. 그거 한다고 손님 오는 것도 아니고. 상관없어"
법 시행 석 달 만에 나온 이번 판결이 소비자들 혼란만 키웠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인터뷰> 재래시장 상인 : "한 지 얼마됐다고 또 바꾸면 손님들 더 쫓는거지. 일단 쭉 해봐야지."
대형마트가 들어선 전국의 지자체는 모두 120곳,
헌법소원 등 지리한 과정이 남아있어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둘러싼 논란과 힘겨루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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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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