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근거없는 자신감의 정체는?

입력 2012.06.25 (08:58) 수정 2012.06.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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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우리 스타들.

그런데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엉뚱한 자신감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는데요.

폭소를 안겨준 스타의 엉뚱한 자신감,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개성 있는 마스크에 이기적인 몸매로 반전매력을 뽐내고 있는 정주리 씨!

<녹취>유재석(개그맨) : “남자친구한테 우리 정주리 씨가 의외로 애교가 굉장히 많대요?“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애교도 많고, 저는 늘 남자를 만나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라고 해야 되나? 섹시할 때는 섹시하고 지적일 때는 지적이고.”

그~ 말로만 하지 마시고 애교 한번 쏴주세요!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주리 혼자 배고파. 나 너무 배고파.”

아 정주리 씨 어디 아프세요?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얼마만큼 귀여워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남자친구가 입대날짜를 당길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모든 남성을 홀릴 수 있다 자신하는 섹시는 어떤 거죠?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섹시한 거는 말이 필요하지 않아요. 둘이 있을 때 눈빛으로만!”

<녹취>대니안(가수) : “등 간지러워요?”

정주리 씨 앞으로 섹시버전은 남자친구랑 둘이 있을 때만 하세요!

<녹취>박명수(개그맨) : “어떤 여자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에헤이 박명수 씨 그런 거 따라하는 거 아니에요~

우리 정주리 씨 패러디 댄스에도 일가견 있다는데요, 티아라의 보핍보핍!

<녹취>유재석(개그맨) : “아! 보핍보핍!”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아~ 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

<녹취>티아라(가수) : “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아~”

대한민국 삼촌 팬들 열광케 했던 이 귀여운 춤이 정주리 씨를 만나더니 이렇게 경악스러운 춤으로 급변!

정주리 씨 패러디 댄스에 있어선 1인자 인정해드립니다!

가요계의 마왕이라 불리는 신해철 씨도 자신감이 대단하기로 유명하신 분이죠?

<녹취>김병만(개그맨) : “어디 이렇게 돌아다니면요, 키 왜 이렇게 작아요? 키 왜 이렇게 작아요? 초등학생도 와서 키 몇이에요? 그래서 제가 158.7cm요. 에이 147cm이요 그러면 믿겠냐고. 그때는 믿으려고 그래요.”

평소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달인 김병만 씨인데요!

<녹취>김병만(개그맨) :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 1번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딱 한 번 2번 해봤어요.”

이 이야기에 남일 같지 않은 한 분 계시죠?

<녹취>김용만(개그맨) : “신해철 씨는 보통 몇 번이었어요?”

<녹취>신해철(가수) : “아니 뭐 이런!”

진심으로 욱하신 신해철 씨!

<녹취>김용만(개그맨) :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녹취>신해철(가수) : “김병만 씨처럼 힘들지는 않았어요. 제일 컸을 때 2번이었다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저는.”

오호~ 4번!

앞에 2명이 더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 신해철 씨죠?

<녹취>김용만(개그맨) : “지난번에 보니까 신발로 잘 커버하던데?”

<녹취>신해철(가수) : “오랜만에 키 높이 신고 나온 거고요.”

<녹취>김용만(개그맨) : “오늘도 약간 키 높이네요.”

<녹취>신해철(가수) : “아니요 없어요, 이건!”

그럼요! 그냥 신발 밑창이 두꺼운 거죠~

<녹취>신해철(가수) : “제 인생은 키 때문에 어떤 고민을 해본 적이 없어요. 우리 집안 분위기 자체가 작으니까 아예 집에서부터 키 큰 놈들은 싱겁다더라. 이런 분위기가 집 전체에 그득하니까!”

<녹취>김용만(개그맨) : “신해철 씨는 어떤 콤플렉스가 있어요?”

<녹취>신해철(가수) : “제 외모 콤플렉스 아시잖아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었으나 저의 지나친 미모로 인해 끝끝내 아이돌로 남아야했다는 그런...”

<녹취>김용만(개그맨) : “그만해라!”

속이 다 시원한 김용만 씨의 일격!

신해철 씨 그런 몹쓸 자신감은 부디 접어두세요!

지금까지 본 스타들의 자신감, 이분 앞에선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신감의 신 김태우 씨!

<녹취>유재석(개그맨) : “김태우는 000 때문에 여자 친구가 없었던 적이 있다!“

<녹취>신봉선(개그우먼) : “에이 설마 왕자병?”

<녹취>유재석(개그맨) : “정답!”

그게 정말이에요?

<녹취>문희준(가수) : “그런 병이 있을 수가 없는 사람인데...”

죄송하지만 제 생각도 그래요~

<녹취>김태우(가수) : “어렸을 때부터 저희 어머님이 대통령 시키시는 게 꿈이셨어요. 학생회장도 하고 막 이랬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최곤 줄 알았던 거예요. GOD가 딱 됐는데 이야기를 들었는데 형들은 2년 동안 고생하고 IMF 때문에 밥도 못 먹고 그랬는데 저는 들어가자마자 2달 있다가 녹음했어요. 1집을 냈는데 어느 정도 됐어요. 2집을 냈는데 스타가 된 거예요. 혹시 난 원래 사주가 진짜 대통령이 되려는 애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여자들한테 형들이 오랫동안 통화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왜 저럴까? 가서 난 가서 난 네가 좋아!”

그룹의 인기 덕분에, 이성에 대한 자신감도 하늘 끝까지 솟아버린 김태우 씨!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언제부터 꺾였어요? 내가 왕자가 아닌가보다?”

<녹취>김태우(가수) : “인기가 꺾이면서 꺾이더라고요. 똑같이 했죠. 전 한결 같아요. 난 네가 좋아. 그냥 네가 싫어!”

그런데 김태우 씨의 미친 자신감은 이뿐만 아니라죠?

<녹취>문희준(가수) : “전 세계의 랭킹 10위 안에 노래잘하는 사람으로 내가 있다 전 세계 통 틀어서 10위안에!”

세상에 정말인가요?

이 많은 분들은 다 어쩌고요!

<녹취>은지원(가수) : “같이 들었죠?”

<녹취>문희준(가수) : “그렇죠! 그렇죠! 우리나라에서 3위안에 든다고.”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태우 씨가?”

<녹취>문희준(가수) : “본인이 본인 입으로!”

세상에 정말이에요, 김태우 씨?

<녹취>김태우(가수) : “제가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제가 너무 정신이 없었나 봐요. 제가 좀 미쳤었나 봐요.”

김태우 씨 지나친 자신감은 이제 그만~

자뻑에 가까운 스타들의 황당한 자신감은 언제봐도 큰 웃음을 주는 것 같죠?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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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근거없는 자신감의 정체는?
    • 입력 2012-06-25 08:58:33
    • 수정2012-06-25 0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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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우리 스타들. 그런데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엉뚱한 자신감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는데요. 폭소를 안겨준 스타의 엉뚱한 자신감,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개성 있는 마스크에 이기적인 몸매로 반전매력을 뽐내고 있는 정주리 씨! <녹취>유재석(개그맨) : “남자친구한테 우리 정주리 씨가 의외로 애교가 굉장히 많대요?“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애교도 많고, 저는 늘 남자를 만나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라고 해야 되나? 섹시할 때는 섹시하고 지적일 때는 지적이고.” 그~ 말로만 하지 마시고 애교 한번 쏴주세요!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주리 혼자 배고파. 나 너무 배고파.” 아 정주리 씨 어디 아프세요?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얼마만큼 귀여워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남자친구가 입대날짜를 당길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모든 남성을 홀릴 수 있다 자신하는 섹시는 어떤 거죠?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섹시한 거는 말이 필요하지 않아요. 둘이 있을 때 눈빛으로만!” <녹취>대니안(가수) : “등 간지러워요?” 정주리 씨 앞으로 섹시버전은 남자친구랑 둘이 있을 때만 하세요! <녹취>박명수(개그맨) : “어떤 여자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에헤이 박명수 씨 그런 거 따라하는 거 아니에요~ 우리 정주리 씨 패러디 댄스에도 일가견 있다는데요, 티아라의 보핍보핍! <녹취>유재석(개그맨) : “아! 보핍보핍!” <녹취>정주리(개그우먼) : “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아~ 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 <녹취>티아라(가수) : “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보핍아~” 대한민국 삼촌 팬들 열광케 했던 이 귀여운 춤이 정주리 씨를 만나더니 이렇게 경악스러운 춤으로 급변! 정주리 씨 패러디 댄스에 있어선 1인자 인정해드립니다! 가요계의 마왕이라 불리는 신해철 씨도 자신감이 대단하기로 유명하신 분이죠? <녹취>김병만(개그맨) : “어디 이렇게 돌아다니면요, 키 왜 이렇게 작아요? 키 왜 이렇게 작아요? 초등학생도 와서 키 몇이에요? 그래서 제가 158.7cm요. 에이 147cm이요 그러면 믿겠냐고. 그때는 믿으려고 그래요.” 평소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달인 김병만 씨인데요! <녹취>김병만(개그맨) :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 1번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딱 한 번 2번 해봤어요.” 이 이야기에 남일 같지 않은 한 분 계시죠? <녹취>김용만(개그맨) : “신해철 씨는 보통 몇 번이었어요?” <녹취>신해철(가수) : “아니 뭐 이런!” 진심으로 욱하신 신해철 씨! <녹취>김용만(개그맨) :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녹취>신해철(가수) : “김병만 씨처럼 힘들지는 않았어요. 제일 컸을 때 2번이었다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저는.” 오호~ 4번! 앞에 2명이 더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 신해철 씨죠? <녹취>김용만(개그맨) : “지난번에 보니까 신발로 잘 커버하던데?” <녹취>신해철(가수) : “오랜만에 키 높이 신고 나온 거고요.” <녹취>김용만(개그맨) : “오늘도 약간 키 높이네요.” <녹취>신해철(가수) : “아니요 없어요, 이건!” 그럼요! 그냥 신발 밑창이 두꺼운 거죠~ <녹취>신해철(가수) : “제 인생은 키 때문에 어떤 고민을 해본 적이 없어요. 우리 집안 분위기 자체가 작으니까 아예 집에서부터 키 큰 놈들은 싱겁다더라. 이런 분위기가 집 전체에 그득하니까!” <녹취>김용만(개그맨) : “신해철 씨는 어떤 콤플렉스가 있어요?” <녹취>신해철(가수) : “제 외모 콤플렉스 아시잖아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었으나 저의 지나친 미모로 인해 끝끝내 아이돌로 남아야했다는 그런...” <녹취>김용만(개그맨) : “그만해라!” 속이 다 시원한 김용만 씨의 일격! 신해철 씨 그런 몹쓸 자신감은 부디 접어두세요! 지금까지 본 스타들의 자신감, 이분 앞에선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신감의 신 김태우 씨! <녹취>유재석(개그맨) : “김태우는 000 때문에 여자 친구가 없었던 적이 있다!“ <녹취>신봉선(개그우먼) : “에이 설마 왕자병?” <녹취>유재석(개그맨) : “정답!” 그게 정말이에요? <녹취>문희준(가수) : “그런 병이 있을 수가 없는 사람인데...” 죄송하지만 제 생각도 그래요~ <녹취>김태우(가수) : “어렸을 때부터 저희 어머님이 대통령 시키시는 게 꿈이셨어요. 학생회장도 하고 막 이랬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최곤 줄 알았던 거예요. GOD가 딱 됐는데 이야기를 들었는데 형들은 2년 동안 고생하고 IMF 때문에 밥도 못 먹고 그랬는데 저는 들어가자마자 2달 있다가 녹음했어요. 1집을 냈는데 어느 정도 됐어요. 2집을 냈는데 스타가 된 거예요. 혹시 난 원래 사주가 진짜 대통령이 되려는 애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여자들한테 형들이 오랫동안 통화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왜 저럴까? 가서 난 가서 난 네가 좋아!” 그룹의 인기 덕분에, 이성에 대한 자신감도 하늘 끝까지 솟아버린 김태우 씨!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언제부터 꺾였어요? 내가 왕자가 아닌가보다?” <녹취>김태우(가수) : “인기가 꺾이면서 꺾이더라고요. 똑같이 했죠. 전 한결 같아요. 난 네가 좋아. 그냥 네가 싫어!” 그런데 김태우 씨의 미친 자신감은 이뿐만 아니라죠? <녹취>문희준(가수) : “전 세계의 랭킹 10위 안에 노래잘하는 사람으로 내가 있다 전 세계 통 틀어서 10위안에!” 세상에 정말인가요? 이 많은 분들은 다 어쩌고요! <녹취>은지원(가수) : “같이 들었죠?” <녹취>문희준(가수) : “그렇죠! 그렇죠! 우리나라에서 3위안에 든다고.”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태우 씨가?” <녹취>문희준(가수) : “본인이 본인 입으로!” 세상에 정말이에요, 김태우 씨? <녹취>김태우(가수) : “제가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제가 너무 정신이 없었나 봐요. 제가 좀 미쳤었나 봐요.” 김태우 씨 지나친 자신감은 이제 그만~ 자뻑에 가까운 스타들의 황당한 자신감은 언제봐도 큰 웃음을 주는 것 같죠?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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