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산불 잇달아 비상…지난해보다 3배 ↑
입력 2012.06.25 (22:03)
수정 2012.06.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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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가뭄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나는 등 초여름 산불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나무 숲 전체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간간이 불길이 솟구치며 사방으로 빠르게 번져갑니다.
헬기가 11대나 동원됐지만, 인근 저수지가 말라 멀리 떨어진 저수지에서 물을 떠 오느라 불을 끄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어제 0.2ha를 태운 뒤 꺼졌던 산불이 오늘 새벽 되살아나 0.8ha를 더 태우고 오후 들어 겨우 꺼졌습니다.
<인터뷰> 김봉식(서산소방서장) :"바닥이 메마른 상태에서, 바람이 거칠게 불어서 불길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충남 4건을 포함해 오늘만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 조심기간이 끝난 지난달 15일 이후 전국에서 난 산불은 모두 66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건, 2010년의 33건에 비해 2-3배씩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성도(산림청 산불예방계장) : "워낙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빠르게 확산되고 잘 꺼지지도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림청은 가뭄에 산불이 잇따르자 산불 상황실을 재가동하는 등 봄철 건조기에 준하는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극심한 가뭄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나는 등 초여름 산불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나무 숲 전체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간간이 불길이 솟구치며 사방으로 빠르게 번져갑니다.
헬기가 11대나 동원됐지만, 인근 저수지가 말라 멀리 떨어진 저수지에서 물을 떠 오느라 불을 끄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어제 0.2ha를 태운 뒤 꺼졌던 산불이 오늘 새벽 되살아나 0.8ha를 더 태우고 오후 들어 겨우 꺼졌습니다.
<인터뷰> 김봉식(서산소방서장) :"바닥이 메마른 상태에서, 바람이 거칠게 불어서 불길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충남 4건을 포함해 오늘만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 조심기간이 끝난 지난달 15일 이후 전국에서 난 산불은 모두 66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건, 2010년의 33건에 비해 2-3배씩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성도(산림청 산불예방계장) : "워낙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빠르게 확산되고 잘 꺼지지도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림청은 가뭄에 산불이 잇따르자 산불 상황실을 재가동하는 등 봄철 건조기에 준하는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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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에 산불 잇달아 비상…지난해보다 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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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5 22:03:12
- 수정2012-06-25 22:27:57
<앵커 멘트>
극심한 가뭄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나는 등 초여름 산불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나무 숲 전체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간간이 불길이 솟구치며 사방으로 빠르게 번져갑니다.
헬기가 11대나 동원됐지만, 인근 저수지가 말라 멀리 떨어진 저수지에서 물을 떠 오느라 불을 끄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어제 0.2ha를 태운 뒤 꺼졌던 산불이 오늘 새벽 되살아나 0.8ha를 더 태우고 오후 들어 겨우 꺼졌습니다.
<인터뷰> 김봉식(서산소방서장) :"바닥이 메마른 상태에서, 바람이 거칠게 불어서 불길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충남 4건을 포함해 오늘만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 조심기간이 끝난 지난달 15일 이후 전국에서 난 산불은 모두 66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건, 2010년의 33건에 비해 2-3배씩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성도(산림청 산불예방계장) : "워낙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빠르게 확산되고 잘 꺼지지도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림청은 가뭄에 산불이 잇따르자 산불 상황실을 재가동하는 등 봄철 건조기에 준하는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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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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