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경선 불참”…민주통합 정세균 “대선출마”

입력 2012.06.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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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에선 비박근혜대선주자들이 대선 후보 선출 일정에 반발해 경선에 불참하겠단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2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새누리당 최고위의 결정에 비박 주자들이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경선 룰도 안 정하고 뭐가 급해 날짜부터 잡느냐, 특정 개인 추대가 목적이면 자멸한다면서 경선 불참 의사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국민참여경선을 하자는 것은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하는 것인데...(지금 상황에) 제가 참여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경선 흥행이 우려되는 상황.

다음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경남지사 출신인 김태호 의원이 흥행 불씨를 살릴 카드가 될지 변수입니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분수경제'와 '공동체복지', '정치 에너지' 등 3대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기본을 튼튼히 하는 대통령,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조경태 의원과 손학규, 문재인 상임고문에 이은 4번째 출마선언.

다음달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김영환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몽준,이재오 등 비박 주자들의 경선 불참 입장 고수로 새누리당은 '반쪽 경선'을 우려하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잇따른 출마 선언에 대선 주자간 기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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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박 “경선 불참”…민주통합 정세균 “대선출마”
    • 입력 2012-06-26 2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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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에선 비박근혜대선주자들이 대선 후보 선출 일정에 반발해 경선에 불참하겠단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2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새누리당 최고위의 결정에 비박 주자들이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경선 룰도 안 정하고 뭐가 급해 날짜부터 잡느냐, 특정 개인 추대가 목적이면 자멸한다면서 경선 불참 의사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국민참여경선을 하자는 것은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하는 것인데...(지금 상황에) 제가 참여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경선 흥행이 우려되는 상황. 다음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경남지사 출신인 김태호 의원이 흥행 불씨를 살릴 카드가 될지 변수입니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분수경제'와 '공동체복지', '정치 에너지' 등 3대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기본을 튼튼히 하는 대통령,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조경태 의원과 손학규, 문재인 상임고문에 이은 4번째 출마선언. 다음달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김영환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몽준,이재오 등 비박 주자들의 경선 불참 입장 고수로 새누리당은 '반쪽 경선'을 우려하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잇따른 출마 선언에 대선 주자간 기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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