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소녀상 말뚝테러’ 법적 초지 나설 것” 外

입력 2012.06.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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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얼마 전 위안부 평화비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세운 한 일본 극우정치인의 만행이 우리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는데요.



한 대학원생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소녀상에 설치된 말뚝,



우리 국민들에겐 가슴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했는데요.



한 대학원생 고희정씨는 "스즈키 노부유키 씨의 행위는 예술에 대한 범죄"라며, 그를 소녀상 관할지인 서울 종로 경찰서에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행동이, 조각상을 만든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게 그 이윱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욕설이 담긴 그의 홈페이지를 폐쇄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하고,



스즈키 씨를 옹호한 구로다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에겐 공식 사죄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거웠던 마음이 뻥 뚫린 것 같네요." "실천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입으면 성추행”…노출 자제 논란



중국 지하철 당국이 여성 승객들에게 노출 자제를 촉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지하철 공사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이렇게 입으면 성추행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하철 변태를 모두 잡을 수 없으니, 여성들은 자중해 달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일부 여성들은 이에 반발해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여성들은 "난 야하게 입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당신은 날 건드릴 수 없다"며 항의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엔 지하철 당국의 글을 옹호하는 입장과, "여성 승객의 안전을 지켜야 할 당국이 오히려 범죄자들을 변호해 주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기”…엄마의 약속



뱃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한 여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키아라 코벨라씨는 지난 2010년 고대하던 아이를 임신하게 됐지만 얼마 후 암 선고를 받고 맙니다.



의료진은 아이를 포기하고, 치료받을 것을 권유했는데요.



그녀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을 지키기로 합니다.



이미 두 아이를 선천성 결함으로 잃었던 그녀에겐 새 생명이 자신보다도 소중했던 건데요.



그녀의 굳은 결심으로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그녀는 결국 지난 13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장례식엔 그녀의 선택에 감동받은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는데요.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네티즌들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교통카드 분실 등의 이유로 3년 이상 이용되지 않은 충전잔액이 8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



무더위 시작과 함께, 나들이 먹거리용으로 인기인 삼겹살이 공급량이 달려 삼겹살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여성 운전자가 상대차량 운전자와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라와 물의를 빚고 있다는 뉴스 .



한 학생이 5교시에 쏟아지는 졸음을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필기한 노트가 글자를 알아 볼 수 없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일본에서 소녀시대 등 케이팝 스타들의 영향으로, 각선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스타킹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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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광장] “‘소녀상 말뚝테러’ 법적 초지 나설 것” 外
    • 입력 2012-06-27 08:24:4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얼마 전 위안부 평화비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세운 한 일본 극우정치인의 만행이 우리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는데요.

한 대학원생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소녀상에 설치된 말뚝,

우리 국민들에겐 가슴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했는데요.

한 대학원생 고희정씨는 "스즈키 노부유키 씨의 행위는 예술에 대한 범죄"라며, 그를 소녀상 관할지인 서울 종로 경찰서에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행동이, 조각상을 만든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게 그 이윱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욕설이 담긴 그의 홈페이지를 폐쇄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하고,

스즈키 씨를 옹호한 구로다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에겐 공식 사죄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거웠던 마음이 뻥 뚫린 것 같네요." "실천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입으면 성추행”…노출 자제 논란

중국 지하철 당국이 여성 승객들에게 노출 자제를 촉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지하철 공사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이렇게 입으면 성추행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하철 변태를 모두 잡을 수 없으니, 여성들은 자중해 달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일부 여성들은 이에 반발해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여성들은 "난 야하게 입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당신은 날 건드릴 수 없다"며 항의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엔 지하철 당국의 글을 옹호하는 입장과, "여성 승객의 안전을 지켜야 할 당국이 오히려 범죄자들을 변호해 주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기”…엄마의 약속

뱃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한 여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키아라 코벨라씨는 지난 2010년 고대하던 아이를 임신하게 됐지만 얼마 후 암 선고를 받고 맙니다.

의료진은 아이를 포기하고, 치료받을 것을 권유했는데요.

그녀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을 지키기로 합니다.

이미 두 아이를 선천성 결함으로 잃었던 그녀에겐 새 생명이 자신보다도 소중했던 건데요.

그녀의 굳은 결심으로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그녀는 결국 지난 13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장례식엔 그녀의 선택에 감동받은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는데요.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네티즌들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교통카드 분실 등의 이유로 3년 이상 이용되지 않은 충전잔액이 8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

무더위 시작과 함께, 나들이 먹거리용으로 인기인 삼겹살이 공급량이 달려 삼겹살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여성 운전자가 상대차량 운전자와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라와 물의를 빚고 있다는 뉴스 .

한 학생이 5교시에 쏟아지는 졸음을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필기한 노트가 글자를 알아 볼 수 없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일본에서 소녀시대 등 케이팝 스타들의 영향으로, 각선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스타킹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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