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 ‘잰걸음’…경선 규칙 윤곽

입력 2012.06.28 (07:44) 수정 2012.06.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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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선 규칙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뭄 현장을 찾았습니다.

민생 챙기기에 나서면서도 경선 규칙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이른바 비박 진영에선 후보들간 입장 차이가 감지됩니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은 경선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문수 경기지사는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경선 참여 문제에 대해)지금 아주 고심중에 있다. 제가 잘 판단해서 말씀 드리겠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0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습니다.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12차례 하되 순회경선은 하지 않고, 8월19일 투표한 뒤 개표는 8월 20일 전당대회장에서 한 번에 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자신이 가장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단일화 과정에서도 자신이 승리할 것임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야당에서 앞서가는 후보이다. 민당의 후보로 저는 선출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문 고문은 또 당내 대선 후보 경쟁자 가운데서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가장 부담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을 자신없는 지도자라고 혹평했던 손학규 상임고문은 정책 행보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고문은 국가를 책임지기엔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은 완전국민경선제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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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선주자 ‘잰걸음’…경선 규칙 윤곽
    • 입력 2012-06-28 07:44:11
    • 수정2012-06-28 08: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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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선 규칙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뭄 현장을 찾았습니다. 민생 챙기기에 나서면서도 경선 규칙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이른바 비박 진영에선 후보들간 입장 차이가 감지됩니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은 경선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문수 경기지사는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경선 참여 문제에 대해)지금 아주 고심중에 있다. 제가 잘 판단해서 말씀 드리겠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0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습니다.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12차례 하되 순회경선은 하지 않고, 8월19일 투표한 뒤 개표는 8월 20일 전당대회장에서 한 번에 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자신이 가장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단일화 과정에서도 자신이 승리할 것임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야당에서 앞서가는 후보이다. 민당의 후보로 저는 선출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문 고문은 또 당내 대선 후보 경쟁자 가운데서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가장 부담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을 자신없는 지도자라고 혹평했던 손학규 상임고문은 정책 행보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고문은 국가를 책임지기엔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은 완전국민경선제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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