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속 저가항공 이용객 늘어

입력 2012.06.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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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경기둔화 움직임과 맞물려 저가 항공 이용객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선의 경우엔 시장점유율이 40%가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5개 저비용 항공사가 모두 취항하는 김포-제주 노선입니다.

발권 창구가 북적입니다.

저비용 항공이 첫 선을 보인지 7년 만에 이용객만 연간 천만 명...

저렴한 항공료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인터뷰> 차성호(저비용 항공사 이용객) : "인원이 3명이다 보니까 혼자 가면 몇만 원 차이가 곱하기 3이 되면 커지니까... "

저비용 항공사의 정상운임은 대형항공사의 80%안팎이지만 할인판매 기회가 많아 실제 항공료는 훨씬 더 저렴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이 43%까지 증가했습니다.

운항 횟수를 늘리고, 좌석 등급 단일화를 통해 탑승객 수를 늘림으로써 운임을 낮춘 덕입니다.

또 항공기 기종을 단순화하고 부품과 정비인력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양성진(제주항공 상무) : "합리적 소비로 바뀌어 가고있는 소비자들의 어떤 트렌드에 저비용 항공사가 맞아 떨어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취항노선도 8개국 19개에 이르면서 중국, 일본과 동남아에서는 이미 대형항공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 실속형 여행 수요가 늘면서 저비용 항공사들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도가 붙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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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둔화 속 저가항공 이용객 늘어
    • 입력 2012-06-28 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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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경기둔화 움직임과 맞물려 저가 항공 이용객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선의 경우엔 시장점유율이 40%가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5개 저비용 항공사가 모두 취항하는 김포-제주 노선입니다. 발권 창구가 북적입니다. 저비용 항공이 첫 선을 보인지 7년 만에 이용객만 연간 천만 명... 저렴한 항공료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인터뷰> 차성호(저비용 항공사 이용객) : "인원이 3명이다 보니까 혼자 가면 몇만 원 차이가 곱하기 3이 되면 커지니까... " 저비용 항공사의 정상운임은 대형항공사의 80%안팎이지만 할인판매 기회가 많아 실제 항공료는 훨씬 더 저렴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이 43%까지 증가했습니다. 운항 횟수를 늘리고, 좌석 등급 단일화를 통해 탑승객 수를 늘림으로써 운임을 낮춘 덕입니다. 또 항공기 기종을 단순화하고 부품과 정비인력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양성진(제주항공 상무) : "합리적 소비로 바뀌어 가고있는 소비자들의 어떤 트렌드에 저비용 항공사가 맞아 떨어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취항노선도 8개국 19개에 이르면서 중국, 일본과 동남아에서는 이미 대형항공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 실속형 여행 수요가 늘면서 저비용 항공사들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도가 붙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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