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조 2위 8강! 프랑스와 대결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농구가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크로아티아에 아깝게 패했습니다.



조 2위로 8강에 올라 프랑스와 런던올림픽 티켓을 겨루게 됐는데요.



터키 앙카라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곱점차까지 뒤지며 맞은 4쿼터



변연하의 3점포와 신정자의 골밑슛이 터집니다.



종료 5분전엔 김보미의 3점슛이 적중해 64대 64 동점을 만듭니다.



하지만, 골밑 협력수비를하다 외곽포를 다시 허용했습니다.



크로아티아에 잇따라 3점포를 허용해 추격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표팀은 크로아티아에 83대 75로 져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이호근(여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 "첫번째. 상대 높이에 밀려 고전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은 좋았다."



대표팀은 하은주가 부상으로 빠져 2미터에 가까운 상대 센터에게 제공권에서 밀렸습니다.



8강전에서도 신정자 등 대체 센터들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신정자(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 : "첫번째. 몸이 무겁고 잘 안됐는데 다음 경기 준비하는데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대표팀은 모레 새벽 프랑스와 올림픽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입니다.



앙카라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