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당 지도부 경선 재투표 실시 결정
입력 2012.06.28 (17:20)
수정 2012.06.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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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투표 오류로 당 지도부 경선이 중단된 통합진보당이 투표를 처음부터 재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 당권파는 지도부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먼저라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이 인터넷 투표 오류로 중단된 당지도부 경선을 일주일 안에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표 중단 전 이틀 동안 이뤄진 만7천여 명의 투표는 모두 무효로 처리됐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도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재투표 일정은 새 선관위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실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앞서 윤상화 중앙선관위원장은 부정 선거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서버를 완전 봉인하는 바람에 시스템 오류를 초기에 바로잡지 못한 것이 사상 초유의 투표 중단 사태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찾지 못한 만큼 각 후보 측이 추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 당권파는 혁신비대위가 투표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도부 사퇴 없이는 재투표도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신 당권파는 구 당권파가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펴면서 당을 파국으로 몰고가고 있다며 지도부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인터넷 투표 오류로 당 지도부 경선이 중단된 통합진보당이 투표를 처음부터 재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 당권파는 지도부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먼저라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이 인터넷 투표 오류로 중단된 당지도부 경선을 일주일 안에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표 중단 전 이틀 동안 이뤄진 만7천여 명의 투표는 모두 무효로 처리됐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도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재투표 일정은 새 선관위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실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앞서 윤상화 중앙선관위원장은 부정 선거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서버를 완전 봉인하는 바람에 시스템 오류를 초기에 바로잡지 못한 것이 사상 초유의 투표 중단 사태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찾지 못한 만큼 각 후보 측이 추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 당권파는 혁신비대위가 투표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도부 사퇴 없이는 재투표도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신 당권파는 구 당권파가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펴면서 당을 파국으로 몰고가고 있다며 지도부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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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 당 지도부 경선 재투표 실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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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6-28 17:21:50

<앵커 멘트>
인터넷 투표 오류로 당 지도부 경선이 중단된 통합진보당이 투표를 처음부터 재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 당권파는 지도부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먼저라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이 인터넷 투표 오류로 중단된 당지도부 경선을 일주일 안에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표 중단 전 이틀 동안 이뤄진 만7천여 명의 투표는 모두 무효로 처리됐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도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재투표 일정은 새 선관위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실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앞서 윤상화 중앙선관위원장은 부정 선거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서버를 완전 봉인하는 바람에 시스템 오류를 초기에 바로잡지 못한 것이 사상 초유의 투표 중단 사태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찾지 못한 만큼 각 후보 측이 추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 당권파는 혁신비대위가 투표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도부 사퇴 없이는 재투표도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신 당권파는 구 당권파가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펴면서 당을 파국으로 몰고가고 있다며 지도부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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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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