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앵커 멘트>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를 발랄하게 그려낸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이 막을 올렸습니다.



학교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연극도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젊은 감각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오래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등을 진 두 집안이 25년 뒤 같은 무대에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김원준의 ’쇼’와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등 추억의 유행곡 등을 두루 넣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학교폭력 문제를 현실감있게 정면으로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가해학생 부모들이 사건을 은폐하는 모습을 통해 ’진짜 어른’은 없는 현대사회의 병폐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손숙과 김재건, 박용수 등 대한민국 대표 연극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술관 사파리 展



철제로 만든 사슴과알록달록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된 각양각색의 동물들.



사파리를 주제로 동물들의 모습을 형상화 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 미술 작품을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동물보호와 환경에 대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이색 전시회입니다.



산, 빛과 바람 展



쫓기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하는 자연의 모습들.



중국 안후이성의 황산, 대만 아리산, 경북 울진의 불영사계곡 등을 화폭에 담아낸 수묵산수화 전시회 ’산, 빛과 바람전’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 5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