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몰디브 쓰레기 섬’ 화제 外

입력 2012.07.02 (07:14) 수정 2012.07.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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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요즘 여름휴가를 언제 그리고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지상낙원으로 꼽히는 한 휴양지의 충격적인 이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지상낙원 몰디브에 쓰레기 섬이 있다?



영국의 한 매체가 공개한 문제의 섬 사진들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몰디브의 한 섬인 ’틸라푸쉬 섬’은 20년 전 쓰레기 매립을 위해 산호초 바다를 메워 만든 인공 섬인데요.



쓰레기를 소각하느라, 연기가 그치는 날이 없는데다, 리조트 직원들이 쓰레기를 배에 싣고 와, 무단 투기하는 풍경은 거의 일상이라고 하죠?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의 양은 하루에 약 330톤 이상으로 이 때문에 ’틸라푸쉬 섬’의 면적이 하루 1제곱미터씩 늘고 있는데요.



뒤늦게 심각성을 인식한 몰디브 정부가, 쓰레기 매립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미 축적된 쓰레기에서 나온 유독 물질로 주변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콩 그림




초대형 커피콩 그림이 러시아 모스크바 한 공원에 등장했습니다.



약 100만 개의 커피콩을 모자이크처럼 붙여, 여성의 얼굴과 커피 한잔의 모습을 담아냈는데요. 크기는 무려 30평방미터!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콩 그림으로 알바니아에서 세운 이전 기록을 뛰어넘어, 기네스북의 인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거대한 크기로 눈도 즐겁고 그윽한 향기를 담은 듯한 분위기에 후각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그림이네요.



<앵커 멘트>



수학 영재, 영어 영재 등등 또래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참 많은데요.



또래보다, 어른보다 뛰어난 재주를 뽐내는 탁구공 영재를 소개합니다.



어떻게 던져도, 골인!




올해로 아홉 살인 이 소년! 하지만, 탁구공을 다루는 능력은 웬만한 어른들을 뛰어넘습니다.



어디로 던지든지 정확히 컵 안으로 들어가는 탁구공!



집안에서도, 마당에서도, 심지어 헛간 지붕으로 던져도 또르르 굴러 정확하게 골인!



골인지점이 가깝거나 멀거나, 어떤 상황도 소년에겐 문제 되지 않는데요. 컵 안으로 떨어지는 각도가 아주 정확하죠?



가볍게 던지는 듯 보이지만, 이 정도까지 되려면, 엄청난 연습이 있었을 텐데요, 뛰어난 골 감각을 가진 소년의 미래가 기대되네요.



우유거품이 올려진 카푸치노처럼 변한 호주 빅토리아 지역의 해변입니다.



파도 타기보다 거품 놀이




이 속에서 거품놀이를 즐기는 서퍼들!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거품에 온몸이 다 뒤덮일 정도인데요.



인간들을 집어삼킬 기세로 달려오는 거품 파도! 솜이불 속을 헤엄치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



서퍼들도 파도타기보다 이 희귀한 상황을 더 반기는 듯합니다.



바다 속 미생물들이 강풍과 호우, 높은 파도 같은 기상 조건에 반응해, 이런 신기한 거품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요.



좁은 욕실보다 넓은 바다에서 즐기는 거품놀이가 더 만족스럽긴 하겠네요.



헬기 로봇의 환상적인 라이트 쇼!




칸 국제광고제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감상해보시죠.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은 인간이 아닌, ’쿼드로터’라는 열 여섯 개의 무인 소형 헬기입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이 비행체들은 특수 유리판으로 무대조명을 반사시켜 아름답고 정교한 빛의 기둥들을 만들어내는데요.



서로의 위치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무대죠? 상황에 따라 스스로 자신을 조정해, 정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최신 로봇이기 때문인데요.



무대 마지막은 활짝 웃는 표정으로 끝내는 센스까지! 예술과 과학이 함께 빚은 무대, 앞으로 인간을 더욱 놀래게 만들 것 같네요.



“다 듣고 있어요!”



달콤한 낮잠을 자는 아기 돼지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참 귀여운데요. 이때 들리는 누군가의 노랫소리에 아주 재밌는 반응을 보입니다.



펄럭 펄럭, 쫑긋쫑긋, 일제히 리듬에 맞춰 조그만 두 귀를 움직이는데요.



“우리자는 거 아니에요. 그냥 눈만 감은 거예요!” ’아이스크림’ 같은 단어에 더 쫑긋거리는 아기 돼지들!



잠보다 먹는 거가 더 좋은 게 틀림없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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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몰디브 쓰레기 섬’ 화제 外
    • 입력 2012-07-02 07:14:01
    • 수정2012-07-05 17:55:2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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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요즘 여름휴가를 언제 그리고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지상낙원으로 꼽히는 한 휴양지의 충격적인 이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지상낙원 몰디브에 쓰레기 섬이 있다?

영국의 한 매체가 공개한 문제의 섬 사진들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몰디브의 한 섬인 ’틸라푸쉬 섬’은 20년 전 쓰레기 매립을 위해 산호초 바다를 메워 만든 인공 섬인데요.

쓰레기를 소각하느라, 연기가 그치는 날이 없는데다, 리조트 직원들이 쓰레기를 배에 싣고 와, 무단 투기하는 풍경은 거의 일상이라고 하죠?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의 양은 하루에 약 330톤 이상으로 이 때문에 ’틸라푸쉬 섬’의 면적이 하루 1제곱미터씩 늘고 있는데요.

뒤늦게 심각성을 인식한 몰디브 정부가, 쓰레기 매립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미 축적된 쓰레기에서 나온 유독 물질로 주변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콩 그림


초대형 커피콩 그림이 러시아 모스크바 한 공원에 등장했습니다.

약 100만 개의 커피콩을 모자이크처럼 붙여, 여성의 얼굴과 커피 한잔의 모습을 담아냈는데요. 크기는 무려 30평방미터!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콩 그림으로 알바니아에서 세운 이전 기록을 뛰어넘어, 기네스북의 인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거대한 크기로 눈도 즐겁고 그윽한 향기를 담은 듯한 분위기에 후각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그림이네요.

<앵커 멘트>

수학 영재, 영어 영재 등등 또래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참 많은데요.

또래보다, 어른보다 뛰어난 재주를 뽐내는 탁구공 영재를 소개합니다.

어떻게 던져도, 골인!


올해로 아홉 살인 이 소년! 하지만, 탁구공을 다루는 능력은 웬만한 어른들을 뛰어넘습니다.

어디로 던지든지 정확히 컵 안으로 들어가는 탁구공!

집안에서도, 마당에서도, 심지어 헛간 지붕으로 던져도 또르르 굴러 정확하게 골인!

골인지점이 가깝거나 멀거나, 어떤 상황도 소년에겐 문제 되지 않는데요. 컵 안으로 떨어지는 각도가 아주 정확하죠?

가볍게 던지는 듯 보이지만, 이 정도까지 되려면, 엄청난 연습이 있었을 텐데요, 뛰어난 골 감각을 가진 소년의 미래가 기대되네요.

우유거품이 올려진 카푸치노처럼 변한 호주 빅토리아 지역의 해변입니다.

파도 타기보다 거품 놀이


이 속에서 거품놀이를 즐기는 서퍼들!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거품에 온몸이 다 뒤덮일 정도인데요.

인간들을 집어삼킬 기세로 달려오는 거품 파도! 솜이불 속을 헤엄치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

서퍼들도 파도타기보다 이 희귀한 상황을 더 반기는 듯합니다.

바다 속 미생물들이 강풍과 호우, 높은 파도 같은 기상 조건에 반응해, 이런 신기한 거품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요.

좁은 욕실보다 넓은 바다에서 즐기는 거품놀이가 더 만족스럽긴 하겠네요.

헬기 로봇의 환상적인 라이트 쇼!


칸 국제광고제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감상해보시죠.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은 인간이 아닌, ’쿼드로터’라는 열 여섯 개의 무인 소형 헬기입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이 비행체들은 특수 유리판으로 무대조명을 반사시켜 아름답고 정교한 빛의 기둥들을 만들어내는데요.

서로의 위치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무대죠? 상황에 따라 스스로 자신을 조정해, 정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최신 로봇이기 때문인데요.

무대 마지막은 활짝 웃는 표정으로 끝내는 센스까지! 예술과 과학이 함께 빚은 무대, 앞으로 인간을 더욱 놀래게 만들 것 같네요.

“다 듣고 있어요!”

달콤한 낮잠을 자는 아기 돼지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참 귀여운데요. 이때 들리는 누군가의 노랫소리에 아주 재밌는 반응을 보입니다.

펄럭 펄럭, 쫑긋쫑긋, 일제히 리듬에 맞춰 조그만 두 귀를 움직이는데요.

“우리자는 거 아니에요. 그냥 눈만 감은 거예요!” ’아이스크림’ 같은 단어에 더 쫑긋거리는 아기 돼지들!

잠보다 먹는 거가 더 좋은 게 틀림없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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